호사방에 당부하는 10가지 원칙

첫째, 가을을 기대하지마세요.우리 형우는 날이 추워지면 하루가 멀다하고 국밥을 말거든요.

둘째, 자주자주 신경써 주세요. 우리 형우는 늘 걱정해주지 않으면 소외감을 느끼거든요.

셋째, 외야수라고 수비 기대하지 마세요. 세 발짝 이상은 귀찮아서 안뛰거든요. 중견수가 똥치워 줄 일 많을거에요.

넷째, 큰경기 일수록 부담주지마세요. 부담안준다고 잘하는 건 아니지만, 덩치에 비해 여러서 큰경기 일수록 많이 못하거든요.

다섯째, 장타기대하지마세요. 특히 주자 나가 있으면 많이 긴장해서 숟가락 드니까 다른데 보셔도 되요.

여섯째, 선구안 기대하지 마세요. 쓸데 없는 허영심에 3땅 병살 자주 주니까요.. 140이상은 궤적 파악 못해요.

일곱째, 욕하지마세요. 몸은 0.1t이지만 마음만은 여려서 별명 하나하나 다 기억해서 인터뷰때 말하거든요.

여덟째, 체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춥지 않아도 경기가 연장으로 가면 배고파서 국밥말기 시작하니까 알아두세요.

아홉째, 빈 말이라도 잘생겼다고 해주세요. 비록 유퉁닮고 팔에는 삼류조폭같은 문신을 했지만, 못생겼다고하면 오래가니까 범호선수처럼 잘 구슬려 주세요.

마지막으로 애가 소심해서 그렇지 긴장안하면 곧 잘하니까 기아 대권도전을 향한 핵심 선수가 될 수 있을거에요.



예언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다 맞는 말만했네 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