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와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선발로 출전한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도 선발로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SBS 생중계)을 치른다.

두산은 광주 원정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 양현종의 완봉투에 밀린 채 0-1로 패했다. 이날 두산은 보우덴, KIA는 팻딘을 선발로 내세운다.

3차전을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라인업은 2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재호가 선발로 나가고, 에반스도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양의지도 나간다. 허리가 아픈 것에 대해서는 보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양의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2회 교체된 이후 플레이오프 4차전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선발 포수 마스크를 박세혁에게 넘겼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다시 선발 출장했으나 8회 결정적인 송구 판단 미스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래도 다시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야수진을 지휘한다.

김재호와 에반스 역시 선발로 출전한다. 김재호는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내는 것으로 보인다. 에반스 역시 2차전에서 썩 좋지는 못했지만, 3차전 선발이 좌완임을 고려해 출전시킨다.

요시!!!!! 돌태형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