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팬들... 잠실응원때 여자분들 화력좋은건 알고있었지만 진짜..ㅎㅎ 여성팬들 많더라. 호탕하게 응원도 잘함.

반대로 갸팬들은 앞에서 응원 주도해도 머뭇머뭇거리다가 마지못해하는식으로 참석했음..
갸돡 모두 옛날응원가 많이 틀어줬었는데, 갸는 옛날응워니ㅏ 못부르는데 돡팬들은 잘부르더라ㅜㅜ 갸팬들은 신생팬들, 어린팬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던듯.. 최강기아를 위해~ 이노래를 모르는걸로 봐선..

물론 잠실이나 챔필 응원석도 아니고 개인이 지불하고 참석하는 스포츠펍이니만큼 응원을 강요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팀부심이라는게 있다면 그 상황에서 응원도 없이 입다물고 보진 않았을거라고봄ㅜ

직관 장점이 이겼을때 무한 기쁨
졌을땐 상대적으로 덜 빡침이라면(졌잘싸 모드)

이번 커넉스 관람은
흔한 안타, 파울 하나하나에도 뛰면서 기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달까.

여튼 오늘 헥터 안치홍 겁나 욕했다....
창드랑 루미때 분명 볼을 스트 잡아주는거 보긴했지만서도 돡팬이 대놓고하는말이

쟤네는 400줬네~ 우리보다 더줬어~ 이말 반복하길래 싸우자는건가싶어 진지하게 머리채잡고 싸울까 고민했음..
하... 돡팬 응원 바로 귀옆에다 대고 들으니.. 나름 데미지 있드라

여튼 커넉스는 기아데이 xx데이 마냥 전속팀으로 응원할때 또는 이길때... 속시원함이 있는 곳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