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주에서 응원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 관중이 너무 많다
-> 단장이 적극적으로 멀리있는 블럭까지 지명하면서(혹은 돌아다니면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응원하도록 유도해야함
(모두 일어나서 음악에 맞춰서! 등의 응원 유도 구호를 수시로 해줘야 한다)

2. 호응이 안되는 육성응원이 잦다(김주찬 등)
->육성응원은 쉽고 유명한거 위주로 다양하게, 그리고 분위기가 육성응원에 적합할만큼 달아올랐을때 해야한다
(ex. 남행열차 2절 육성 등은 반응이 좋았던 시도인듯)

3. 상황에 맞지않는 응원가 선곡
1-> 선수별 응원가를 타석에서 트는건 당연하지만, 플레이 상황에서 잘한 선수의 응원가만 트는것보단.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공통응원가(ex. 기아 없이는 못살아, 미치도록 사랑해요 등) 를 틀어주는게 더 호응이 좋을 것
2-> 라인업송이나 남행열차는 부를 수 있는 상황이 각각 경기 시작과 승리, 9회 공수전환시인것이 맞는데. 경기 중간에 틀면 어울리지 않는다. 단, 남행열차를 극적인 경기후반 역전 상황에서 부르는건 관례적으로 용인됨

4. 반응이 좋지 않은 응원가들의 방치
-> 이명기 응원가는 반응이 좋다. 김민식 응원가는 그렇지 않다. 새로운 응원가를 만들어서 관중 반응을 시험해봐야 함.
반응이 극단적으로 좋지 않았던 이범호와 김호령의 새 응원가 폐기는 바람직하다.

5. ‘패배 전용 응원가’ 사용 자제
->기아열광송을 패배 상황에서 자위용으로 트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특정 응원가를 패배시에만 자주 트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길때나 질때나 비슷한 비율로 사용하길 바람.

6. 응원가 끝날 무렵에 짜르고 멘트를 친다
-> 대표적으로 앞서 언급한 기아열광송은 마지막에 ‘미치도록 사랑한다 기아타이거즈’ 부분이 두번 반복되면서 마무리되는게 특징인데. 첫 한번만 부르고 두번째 나올무렵에 마이크 들고 멘트하는것은 응원이 끊긴듯한 느낌을 준다

7. 응원가 가사와 율동의 난해함
-> 야구장에 자주 다니는 기아팬들에겐 율동과 가사가 금방 외워지지만, 야구장에 자주 다니지 않는 팬들에겐 쉽게 배우기가 힘들 수 있다. 처음오는 사람도 바로 따라할 수 있을만큼 쉽고 재미있는 응원이 가장 바람직한 응원이다.
대표적으로 서한국이 만든 이명기의 율동의 경우에는 팔을 돌리는 동작이 빠르고, 김민식 응원가의 경우에는 안타안타안타 하는 부분이 지나치게 빠르고 박자가 틀리기 쉽다.
안치홍(오른쪽 왼쪽), 김주찬(기아의 김주찬), 김선빈(기아의 김선빈) 정도가 대표적으로 율동과 가사, 박자가 적절한 훌륭한 응원가의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은 촌스러워 보일수 있어도. 김주일의 ‘촌스러운’ 유산이 기아 응원에 남긴 족적과. 그 응원가들의 호응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있다.

8. 응원가를 틀기 시작하는 타이밍의 오류
->버나디나 죠스 응원을 할거면 처음부터 하려고 마음을 먹던가. 안할거면 타자 응원가만 하던가 결정을 해야함. 타자가 타석에서 파울볼 때리자마자 타자 응원가를 끊고 죠스 응원으로 전환하는것은 맥락을 끊을 수 있음.
한가지 응원을 최소한 일정 시간 이상은 해야지 연속성과 몰입이 생긴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었으면 함

9. 박수(단무지)만으로 진행하는 응원의 남발
->관중들은 응원을 모두가 하나된 목소리로 하려고 온것이지. 박수치려고 경기장에 오지 않는다. 기차박수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매번 투수가 던질때마다 기차박수를 유도하는것은 과하다.
멜로디와 가사가 없는 응원은 관중들의 몰입과 감정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대충 이정도 생각해봤는데 다른 의견이나 반박이나 추가해야할 점이 있으면 많이 알려줘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