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작전 서한국이 수건 다 못나눠준다면서 응원위주로 나눠준다고 함. 솔까 수건 구려서 안받아도 그만인데 응원을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해도 모자란데 응원위주란 말에 빈정상하더라. 난 그래도 김주일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응원부탁한다고라도 할 줄 알았다. 그것도 없더라.

K3는 자발적으로 들고 일어난 팬들이 그나마 응원분위기 살렸는데 여기저기 응원안하는 블럭들 많아서 결국 버디 홈런이랑 8회 병살 전에만 분위기 살았음. 버디 홈런때는 진짜 바닥이 흔들릴 정도.

그리고 단무지 밀도는 518인지 520인지 중앙쪽 일부랑 531왼쪽부터 끝까지가 제일 높았음. 534인가 533인가 제일 끝부대는 응지보다 밀도 높았다. 제일 수고한 쪽이 거기였다. 거기 아니었음 내주변에 거의 응원안해서 힘 안나서 응원못했다. 계속 거기만 쳐다보면서 했다. 여기에 거기서 응원한 사람들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고맙다.

일단 내일까지는 열심히 해보자.
내일 져도 하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