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안데려가면 기아 투수운용은 존나 뻔해짐.

퀵후크같은건 꿈도 못꾸고 선발퀄스-필승조 원패턴인 수동적인 운용밖에 못함.


만약 양현종이나 헥터가 초반에 털렸다?

그러면 그냥 홍건희나 고효준 올리고 그 게임 던지는 거야.


이에 반해 상대편은 1차전부터

6회 기준으로 4점차 이상 대패하고 있지 않는 이상 무조건 필승조 올릴거다.


필승조 맞불놓는 자체가 기아 불펜들에게 압박을 주고


역전 못하고 지더라도 기아 필승조 등판을 강제하는 효과가 있음.

만약에 역전해서 뒤집혀버리면 기아는 완전 핀치에 몰려버리는거고.


근데 윤석민이 덕아웃에 앉아있으면 최소 뻥카는 된다.

상대편에서 지고있을때 쉽사리 필승조 못 올리게 됨.

여차하면 오히려 기아쪽에서 내년 시즌 걸고 불펜 갈아대기 치킨게임을 걸어버릴 수도 있거든.


지금 폼 기준으로 치더라도 윤석민이 불펜에서 몸풀고 있는게 거슬리겠냐

한승혁 임기준 홍건희가 몸풀고 있는게 거슬리겠냐

나도 당연히 윤석민이 코시에서 공 안잡고도 무난히 코시 이기길 바라지만

엔트리에 윤읍읍 올려야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