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초반에 안타 꾸준히 맞길래 불안했는데

어찌어찌 막길래 안도

그리고 점수내고 불안한 리드중인데

돡이 이기고있다는 소식접함

더 쫄리고있는데 달아남

이때부터 돡상관없이 이길것같다는

확신이 살짝 고개듦

그렇게 계속 리드중이고

돡이 역전당했다는걸 알게됨

우주의기운이 기아에게 오고있다고 확신함

그리고 9회초 공격부터 괜히 울컥함

사랑한다 기아~ 요 응원가하는데 눈물 날뻔함

9회 득점은 솔까 울컥해서 마음껏 못 좋아했던듯

그리고 9회말 김세현 등판 솔직히 연투라 걱정은됐지만

점수차도 크고 우리선수들 수비하는거며

헥터 창드 던지는거 보니 조금 실점하더라도

질것같진 않더라 그리고 기다려온 우승..

이걸 내가 직관으로 보게될줄도 몰랐고 오늘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우승 현수막에 축포 못터뜨렸을뻔한거 생각하니

더 감격 몰려오고 그간 8년간 기아 야구 봐오던거

다 스쳐지나가고 눈물 두방울 흘림

솔직히 최근에야 쫄렸지 계속 1위 해왔고 1위못할거란

생각안해서인지 이걸 우승하다니 까진 아니긴 했음

무튼 너무 좋아서 말도 길고 두서 없고

이명기 나지완 홈런때 감상은 빼먹었지만ㅠ

진짜 올해 제일 잘한일이 오늘 직관온일인것 같다

타이거즈팬이라서 행복하고

내가 응원하는 팀이 기아고 또 기아 선수들 너무 고맙고

또 고마운 하루였다

보너스로 직관 몇장 사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