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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의 골든크로스] 하늘이 내려준 20승과 양현종의 희로애락.gisa

기태애미반문써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0.03 08: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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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의 골든크로스] 하늘이 내려준 20승과 양현종의 희로애락

     
0000016184_001_20171003060929361.jpg?type=w540KIA 투수 양현종이 22년 만에 나온 시즌 선발 2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사진=KIA)
 
[엠스플뉴스]
 
양현종이 진정한 대(大)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22년 만에 나온 시즌 선발 20승 대기록을 달성한 양현종은 팀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이어가게 한 역투를 펼쳤다. 희로애락이 담긴 양현종의 표정에서 보듯 하늘이 내려준 20승이었다.
 
사실 시즌 20승이라는 대기록도 있었지만, 그 주인공의 표정에서 보인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더 눈에 들어왔다. 공 하나에 울고 웃는 감정이 그대로 나타난 장면이었다. 그래서 더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졌다.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KIA 타이거즈의 한 투수 얘기다.
 
10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 위즈 간의 대결은 팽팽했다. KIA가 5-3으로 앞선 8회 말 2사 2, 3루 위기가 KIA로 찾아왔다. 더그아웃에 있던 한 투수의 얼굴엔 초조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kt 타석에 있던 오태곤이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7구째 공을 통타했다.
 
이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던 그 투수는 오태곤의 방망이에 공이 맞는 순간 고갤 떨궜다. 원체 잘 맞은 중견수 방면 직선 타구였기에 2타점 동점 적시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짧은 찰나(刹那)의 순간 그 투수의 절망감은 환희로 바뀌었다. 중견수 김호령이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오태곤의 타구를 뜬공 처리했기 때문이었다.
 
김호령의 글러브로 공이 빨려 들어가는 순간 그 투수의 얼굴에선 웃음이 되살아났다. 이후 9회 말 팀의 수비 상황을 다시 긴장감 있는 표정으로 지켜보기 시작한 그 투수는 턱에 손을 괴고 경기에 집중했다. 9회 말 마지막 아웃 카운트가 잡히는 순간 그 투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크게 환호성을 질렀다. 안도의 한숨과 더불어 그 투수의 얼굴엔 다시 환한 웃음이 나타났다.
 
22년 만에 나온 대기록, 양현종의 선발 20승
 
0000016184_002_20171003060929385.jpg?type=w5406회 강판 시점까지 온 힘을 다해 투구한 양현종이었다(사진=KIA)
 
짧다면 짧고 길면 길었을 그 순간을 이렇게 보낸 투수는 바로 양현종이다. 양현종의 희로애락이 그렇게 밖으로 표출될만했다. 팀의 정규시즌 우승과 더불어 개인 첫 시즌 20승이 달린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경기장에서 직접, 혹은 중계 화면으로 이를 지켜보던 KIA 팬 모두가 양현종과 비슷한 희로애락을 느꼈으리라 본다.
 
양현종의 직접적인 표현에 의하면 ‘하늘이 내려준 20승’이 이날 나왔다. 양현종은 이날 5.2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0승(6패) 고지에 오른 양현종은 1995년 LG 트윈스 이상훈(20승) 이후 22년 만에 선발 20승을 챙긴 국내 투수가 됐다. 해태 시절까지 포함한다면 선동열(1986년 24승·1989년 21승·1990년 22승)과 이상윤(1983년 20승)에 이어 타이거즈 역대 세 번째로 20승 고지에 오른 양현종이다. 
 
시즌 20승과 동시에 양현종은 올 시즌 다승왕 등극도 확정했다. 3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하는 헥터 노에시(19승 5패)가 1승을 추가해도 양현종은 공동 다승왕에 오른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끝낸 양현종이었다. 
 
KIA 이대진 투수코치는 가장 가까이서 양현종의 20승 투구를 지켜봤다. 누구보다도 양현종의 20승에 기뻐한 이 코치는 “양현종의 시즌 20승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에서 에이스의 책임감으로 잘 막아줬다. 경기 초반 옆구리 부상으로 공이 좋지 않았는데 온 힘을 다해 던진 것 같다. 내일(3일) 헥터 노에시도 동반 20승 고지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 직행과 더불어 두 투수가 함께 웃었으면 좋겠다”며 빙긋 웃었다.
 
시즌 20승을 현실로 만든 양현종은 경기 뒤 얼떨떨하면서도 홀가분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꿈만 같다”는 소감을 먼저 전한 양현종은 침착하게 시즌 20승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 “올 시즌 이 정도로 힘들게 던진 적은 처음”
 
0000016184_003_20171003060929400.jpg?type=w540양현종은 경기 초반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에도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사진=KIA)
 
시즌 20승이 현실로 이뤄졌다.
 
(잠시 뜸을 들인 뒤) 정말 꿈만 같다. 어제(1일) 이기고 오늘(2일)도 이렇게 이겨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내일(3일) 헥터라는 좋은 투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내일 반드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도록 나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팀도 꼭 이겨야 할 경기였다. 등판 전 부담감이 상당했을 텐데.
 
(고갤 끄덕이며) 맞다. 솔직히 정말 많이 부담스러웠다. 다른 경기에선 ‘내가 해야 할 것만 하자’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오늘은 정말 잘 던지고픈 욕심이 컸다. 불펜진과 야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1회 말 갑작스럽게 옆구리 부상이 찾아왔다. 투구에 지장은 없었나.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1회 말 기습 번트 수비를 할 때 너무 급하게 던지는 과정에서 갑자기 옆구리 통증이 느껴졌다. 몇 년 전에 근육이 다쳤던 부분이 아프더라. 순간적으로 나도 무서웠다. 오늘 공을 못 던질까 봐 두렵기도 했다. 다행히 계속 움직여보니 단순 통증인 것 같았다. 그 후 투구엔 지장이 없었다.
 
4회 말 팀 수비에서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범호 형이 잡기 힘든 타구였다. 너무 공이 빨랐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범호 형이) 위축 안 됐으면 좋겠다. 범호 형은 우리 팀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리고 위축될 선수도 아니다. 그저 운이 안 좋았을 뿐이다.
 
몸 상태가 안 좋았던 데다 경기도 어렵게 끌고 갔다. 그래도 올 시즌 최다 투구 수(120구)를 기록했다.(양현종의 올 시즌 종전 최다 투구 수 기록은 6월 9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전 118구였다)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래도 온 힘을 다해 던졌다. (짧은 한숨 뒤) 솔직히 올 시즌 등판에서 이 정도로 힘들게 던진 적은 처음이다. 한 구 한 구마다 전력투구했다. 경기 초반엔 약간 소심하게 공을 던졌는데 (김)민식이가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해서 과감하게 투구했다. (안)치홍이의 홈런이 중요한 순간에 나온 것도 도움 됐다.
 
하늘이 들어준 양현종의 간절한 20승 소망
 
0000016184_004_20171003060929411.jpg?type=w540양현종의 표현대로 하늘에서 내려준 20승과도 같았다.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한 KIA였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8회 말 2사 2, 3루 위기에서 중계 카메라에 표정이 잡혔다. 특히 오태곤의 타구가 날아가는 과정에서 표정 변화가 인상적이었다.
 
정말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봤다. 무조건 막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태곤의 타구는 나도 맞는 순간 안타라고 생각했다. 타구가 잘 안 보여서 끝났구나 싶었는데 우리 팀 더그아웃에서 환호성이 나오더라(웃음). 그 타구가 잡힌 걸 보니 하늘에서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았나 싶다. 물론 (김)호령이가 잘 잡은 것도 있지만, ‘하늘에서 우리 팀의 손을 들어 주는구나’라는 그 생각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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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의 타구가 맞는 순간(좌)과 타구가 김호령에게 잡힌 순간(우) 양현종의 표정 변화(사진=중계 화면 캡처)
 
1995년 LG 이상훈 이후 22년 만에 나온 선발 20승 투수가 됐다. KBO리그의 한 역사가 된 소감이 어떤가.
 
이상훈 선배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투수다. 같은 반열에 올랐다는 게 정말 영광이다. 그간 20승 투수가 될 거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현실로 다가오는 자체도 안 믿어졌다. ‘내가 20승을 위해 던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신기해하기도 했다. 정말 꿈만 같은 숫자다. 그래서 꼭 20승을 달성하고 싶었다.
 
최소 공동 다승왕 타이틀은 확보했다. 이 기세를 몰아 올 시즌 MVP도 노릴 법한데.
 
시즌 초부터 다승왕 타이틀에 대해 그렇게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한 번 상을 받아봐야 그 느낌을 알 것 같다(웃음). MVP는 힘들지 않을까. 기록도 그렇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팀에 정말 소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제 내일 경기만 이기면 정규시즌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내일 경기가 또 중요하기에 20승 달성의 기분은 오늘로 만끽하고 끝내겠다. 내일 우리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 헥터가 잘 던질 거다. 우리 팀 타자들도 부담감을 덜 느끼고 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이 가능할 거로 믿는다.
 
20승 달성과 관련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
 
오늘 (안)치홍이도 홈런을 잘 쳐줬고, 불펜 투수 형들과 (김)민식이도 잘 도와줬다. 팀 동료 모두에게 다 고맙다. 마지막으로 가족에게도 감사드린다. 특히 아내가 아기 두 명을 혼자 키워서 고생이 많다. 원정 경기 때문에 오랫동안 집 밖을 돌아다녀서 미안한 점이 많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아내에게 전하고 싶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1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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