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엠뉴스]  KIA 타이거즈 용병 중견수 로저 버나디나가 수술대에 오른다.  

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는 9월 18일 기사를 통해 버나디나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기태 감독은 "버나디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라며 말을 이었다. "버나디나는 1차 MRI 검진결과 단순 근육 뭉침으로 판단되어 며칠간 경과를 지켜본 후 경기에 나서려 했지만 갑작스런 근육파열이 일어났다. 이에 버나디나는 수술을 받으며 남은 잔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버나디나는 9월 17일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중전 안타때 2루에서 홈으로 대쉬하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이후 김호령으로 교체되었다. 버나디나는 18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김기태 감독은 버나디나의 정확한 복귀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포스트 시즌은 당연히 나올 수 없으며 내년 시즌 출전도 불투명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나디나는 부상 전까지 129경기에 출전해 올 시즌 타율 .327 25홈런 30도루 107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