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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선 부부 목줄 없는 사냥개 4마리에 물려 중상..견주 입건(종합)

입력 2017.09.09. 11:19댓글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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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엉덩이와 팔 등 물려 큰 상처..견주 "잠깐 신경을 못 써서"

(고창=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산책을 나선 40대 부부가 목줄을 하지 않은 사냥개 4마리에 물려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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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박물관 산책로에서 고모(46)씨와 이모(45·여)씨 부부가 사냥견 4마리에 물렸다.

고씨는 엉덩이 몇 군데에 큰 이빨 자국이 났고 이씨는 오른팔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큰 상처를 입었다.

부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냥개들은 목줄 등이 없는 상태로 산책로를 배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투 끝에 개를 뿌리친 남편 고씨는 아내의 팔을 물고 있는 사냥개를 위협해 멀리 물리쳤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있던 견주 강모(56)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잠깐 신경을 못 썼는데 개들이 갑자기 달려나갔다"며 "사람을 무는 것을 보고 달려가서 개들을 말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냥개 4마리 모두 어른이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컸다"며 "견주가 음주 상태라 술이 깨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ya@yna.co.kr

#목줄#전북#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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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45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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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재활용2시간전

술처먹고 개푼 새기를 죽여야한다

답글 77댓글 찬성하기6278댓글 비추천하기41

KAKAO 바로가기고고고2시간전

주인을 살인미수로 처리해야겠네요

답글 18댓글 찬성하기5956댓글 비추천하기16

헤리티2시간전

나도 개키우지만. 이건아니다! 제발 목줄좀 하고 개똥좀 치워라! 인간들아~~~!!!

답글 21댓글 찬성하기4226댓글 비추천하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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