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는 넥센 덕아웃에서도 선배 앞에서 시야가리고 경기보고
맨앞에 앉아서 다리 딱 벌리고 존나 자유로워 보이는 짤이 있더라
원래 그팀 분위기가 젊고 어린 선수들이 많잖아 경쟁도 하고.
물론 정후가 잘하니까 누가 뭐랄수 없고

원준이는 노인정 팀 들어와서 틀딱들 눈치도 겁나게 보고
특히 상왕이라는 어떤놈하고는 포지션 겹치는데
경쟁다운 경쟁한번 못해보고 이루고 있는 성적이라 대견하지
여태 이범호가 최원준이랑 직접 교체된 적 없음
다른 타순에서 최원준이 교체되어 들어온 적은 많아도
김기태는 베테랑 자존심 챙겨주는 그 모습이 엄청나게 비루해보인다는 걸 알까
솔직히 수십타석 좆 말아먹는 놈들 제치고
자기나 선빈이 띵기같은 애들한테 번트시키는거 따를때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겄지
까래서 까는거고 그게 사회생활이지 뭐

정후만큼 주전박고 출전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하는 팬들도 많지만
어쨌든 지금의 시간도 원준이의 역사로 남겠지 지켜보는 팬들이 인내의 시간을 함께 지켜보고 있으니까

원준이 말고도 김기태가 뿌린 똥치우고 기록하나 올리기 힘든 홍건희 박진태 이런 애들도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