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무섭게 쫓아오던 곰을 누르고 3연승을 달립니다. 3.5게임 차로 멀어져 한숨을 돌렸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팻딘이 두 차례 만루의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묶으면서 어렵게 7승에 성공했습니다.

까다로운 두산 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한 팻딘의 전략은 ‘스트라이크 존’.

팻딘은 “스크라이크존을 좌우로 활용해 적극적으로 승부하려고 했다. 위기 상황에서는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실점 줄이려고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3타점을 올려준 나지완에게는 피자 한 판을 쏘겠다고 밝혔습니다.

팻딘 “나지완이 2타점 내주겠다고 했는데 3타점이나 해줬다. 피를 쏘겠다”며 웃었습니다.

김선빈은 타격왕다운 면모를 보이며 니퍼트 공략에 앞장섰습니다.

3-3으로 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섰던 김선빈. 몸쪽으로 빠지는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2사 2·3루가 됐는데요. 유니폼 상의를 스치지 않았나 했었는데.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선빈은 “차라리 맞았으면 했다. 뒤에 버나디나가 있으니까 출루를 하고 싶었다”며 웃은 김선빈은 “주자가 있으면 재미있다. 오늘도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팀 타격이 좋지 않을 때도 신경 쓰지 않고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은 돌아온 정용운이 두산 유희관과 맞대결을 벌입니다. 두 좌완이 펼치는 느림의 대결. KIA가 4연승을 달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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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뭔데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