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선두 경쟁이 치열지면서 선발진과 불펜의 투수력 약화로 고전했던 기아타이거즈가 8월에 트레이드로 김세현이 합류한데 이어 재활을 마친 윤석민이 9월 4일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어깨 수술을 받고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재활을 마친 윤석민은 1군 복귀에 앞서 2군에서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모두 점검했으며, 직구 최고구속 151km와 자랑하는 고속슬라이더가 142km까지 나왔다.

윤석민은 1군에 복귀하면 불펜에서 중간 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은 " 저를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들을 위해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을 위해 어떠한 보직이라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던지겠다"고 앞서 한차례 함평에서 인터뷰 한적이 있다.

윤석민은 지난 2015년 3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KIA에 복귀한후 역대 FA 투수 최고 대우인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000만원, 4년간 총액 90억원에 사인했다.

한편 선두를 질주중인 KIA 타이거즈는 6연패를 안으며 2위 두산 베어스에 2게임차까지 쫒기고 있었으며 NC 다이노스에 7연패을 면하였으며 70승 고지를 선점했다.

현재 2위 두산 베어스의 승차를 1.5 승차를 유지하기 위해선 부상으로 이탈한 임기영과 1군복귀를 앞둔 정용운이
돌아와서 선발야구를 해줘야 한다.

KIA 타이거즈는 과연 윤석민을 어떤 보직으로 어떤 상황에 투입시킬지 큰 관건이며, 추격하는 두산 베어스를 쫒아낼지 쫒길지는 29일 KIA 타이거즈 우완 용병 에이스 헥터가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선발투입이 될확률이 높다.

이번 주중 KIA 타이거즈는 반드시 삼성 라이온스를 잡아야 경기 차를 따돌리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에이스 양현종이 무너진 가운데 헥터 노에시의 어깨가 무거울것으로 예상되나, 현재로선 믿을맨 1순위다.

임꺽정 기자 tyongk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