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자체로 헛스윙을 잡는게 아님. 볼배합으로 잡는거 ㅇㅇ 

1. 타이밍 

직구, 느린 변화구 + 하이볼로 가면 타자가 타이밍 못잡고, 눈높이로 공이 오기때문에 걍 붕붕 스윙하게 됨 

2. 브러시백

역으로 하이볼 + 바깥쪽 직구 혹은 변화구, 예컨대 떨공

타자 몸에 바짝 하이볼을 던지고 나면, 바깥쪽 공이 상대적으로 멀어보이는 현상이 생김 

이걸 보고 싶으면 8/12 엘지전 0:6 역전하던거 기억나냐?? 그때 9회 ㅇㅇ 2사 13루였나.. 창용이 형이 강승호 상대로 하이볼 + 바깥쪽 커브 + 바깥쪽 직구

3. 하이볼이 구위가 좋고, 특히 구속이 좋으면 절대 안타가 될 수 없음. 파울이여 파울

김세현 nc전 첫 세이브하던 날 9회 이호준 상대로 삼진 ㅇㅇ 바깥쪽 느린 변화구 2개 + 하이볼 + 하이볼 ㅇㅇ

오늘 비록 볼넷으로 나가긴 했지만 스크럭스 전 타석도 떨공이 상당히 좋았고, 스크럭스의 경우 하이볼 + 140 후반대 낮은공 + 151짜리 바깥쪽 + 하이볼 

얘는 구속이 있는 투수라서 원래 하이볼 많이 씀.. 얘 변화구가 겁나 느림, 그래서 하이볼이랑 섞어 쓰면 1번, 2번 효과가 다 있음

크보 불펜 투수들 대다수가 투피치임. 김세현도 빠른직구랑 슬라이더 투피치 ㅇㅇ 임기준도 거의 투피치 ㅇㅇ 구종 다양하다고 해도 주로 쓰는게 뭔가 보면 거의 투피치에 불과함

투피치가 공략 당하기 쉬운게 노림수 때문임..  결국 볼배합을 하이볼로 섞어갈 수 밖에 없음 ㅇㅇ 

근데 개아 투수들이 하이볼로 가끔 쳐맞을 때가 있는데

하이볼이 정가운데, 그것도 심각한 한가운데로 들어갔기 때문임.. 하이볼은 반드시 스트라이크로 들어가지 않아도 됨 ㅇㅇ 그냥 타자 몸쪽으로 붙여서 볼성으로 던져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못해서 쳐맞음.

심지어 하이볼 제구 안되더라도, 구위가 좋으면 파울이 되는데, 구위도 개쓰레기임 ㅇㅇ

하이볼을 못던지면 다른공 제구도 거의 안된다고 봐야지..

결론 : 볼배합은 정석이 있다. 리드충은 야구를 끊어라. 하이볼은 갓이볼, 크보 불펜한테는 필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