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같은 팀 팬들 생각이 궁금할때마다 갤러리에 들어오곤 하는데

요즘은 성적이 안좋아서 안좋은 소리가 많네

나도 성적이 안좋으니 한숨도 푹푹 쉬고, 지는 날은 공부도 잘 안되고 그럼.

근데 그럴때마다 욕하고, 비난하고 씹고 해도 스트레스 풀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 쌓이더라구

그래서 그냥 요즘은 내일은 이기겠지~하면서 넘기려고 애써.

사실 지금 kia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 우승 경험한 사람 얼마 없자나.

최형우가 삼성에서 활약하면서 우승시켜줬고,

원년 기아 멤버 중에서는 당장 생각나는 선수는 치홍이 나지완 정도? 

감독도 우승 경험이 없으니까 뭐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우승 경쟁하면서 자꾸 지니까 감독도, 코치도 선수들도 당혹스럽고 스트레스 받기도 할꺼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초조해하기도 하고

그래도 결국엔 이겨내면서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겠지.

루키가 1군에서 뛰면서 경험 쌓는것처럼, 지금 우리 팀도 우승 경쟁하면서 앞으로 더 강팀이 되기 위한 경험을 쌓는다고 애써 생각중이야

욕만하고, 비난만 하니까 결국 해결되는것도 없고 스트레스만 쌓이더라고

그래서 그냥 원래하던것처럼 열심히 응원하려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지금 욕하고 비판하는 사람도 다 이해는 돼. 각자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열심히 응원하자

지금 밑바닥 찍었으니 다시 오를거라고 생각해

내일은 꼭 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