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서 김기태의 선택에 대한 의문

1. 왜 그 5:2 상황에서 김명찬을 올렸는가?

만약 코치진의 말을 듣고 올렸다면 그는 줏대없이 코치의 말에 휘둘리는 바지사장일뿐

혹은 자기의 결정대로 로또 터지길 바라고 올렸다면 희대의 정신병자

집관러들도 알겠지만 해설이 김명찬 올린거에 대해서 온갖 물음표를 날렸었다


2. 틀더지, 나지완 언제까지 기다려줄것인가?

특유의 동행정신 운운하며 자기는 기다려 줄 것이라고 언플을 했다. 그러면 선수가 살아나는 것인가?

이번 경기 전 손아섭도 비슷한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 슬럼프의 원인을 알고 있었고 조성환이 그점을 지적하자 "뒤에서 봐도 그렇게 보이냐"고 할 정도로 본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틀더지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해결이 안되는 것이고 300호 홈런을 꼭 홈에서 치고 싶다는 이상한 집착 때문에 팀배팅은 물론이고 홈런도 나오고 있지 않은 것이다.

3. 자기가 경기 망쳐놓고 빡쳐한다

틀더지 뜬공 혹은 삼진 당해서 홈들어올때는 평온
씨앗택 안뛰어서 실책 세이프 못건진것에 대해서는 개빡침 (물론 기본이 안된 것이기에 빡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둘다 똑같이 빡쳐야 하는거 아닌가? 씨앗택 타구 이전에 이범호가 어떤 형태로든 출루를 했으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 본인의 책임은 무시한 채, 덕장 코스프레를 하면서 심적 부담이 큰 신입급에게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경기를 보고나서 이상의 세 가지 포인트를 보면서도 빡침을 느끼지 못했다면 당신은 런리타이며, 오늘 경기는 조원우와 런동 사이의 지략 싸움의 결과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