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나 위기였던 버디, 이렇게 잘할 줄 알았나?
  
  이종렬 : 크보에 떨공류가 많아서 버디 스윙 궤적이 어퍼컷이라 잘할줄 알았다

  서쟁 : 캠프에 갔을때 기아타자들에게 물어보니 기아 선수들도 반신반의했다. 배트스피드는 괜찮은데 포인트가 뒤에서 맞는 인상이었다고. 5월달까지 35인치 950그램을 쓰다가 34인치 900그램으로 줄였다고 함. 초반엔 한국 야구를 잘 몰라서 본인이 하던 무게와 스타일로 하다가 나중에 주변의 조언대로 배트 무게를 줄이고 그 뒤로 잘해졌다고.

  정진구 기자: 30 30도 기대해볼만 한데 올해 기아가 잘나가고 있어서 더 잘하는 거 같다. 그만큼 배려하기도 쉽고 여유가 있기때문. 메쟈 관계자 출신 친구한테 들었는데 버디 고향인 퀴라소가 네덜란드령이고 카리브해의 유럽이라고 불리는데 퀴라소 출신들이 다른 남미 출신들에 비해 적응력도 좋고 소통도 잘 되는 편이라고(젠틀 갓라소인)

☞ 버디의 30-30 가능성은?

  정우영의 소름돋는 조사 : 한화 제이 데이비스가 100경기째에 2020 달성, 이후에 3030을 달성하고 그 시즌에 한화 우승 ---- 버디도 100경기째 2020.. So-Rum..

  이종렬 : 3030가능할듯. 버디와 크보 투구에 대해이야기 해봤는데 예상보다 몸쪽 구사비율이 높고 몸쪽 스트도 후하게 잡아주더라. 그러던 중 본인이 그존으로 오는 공을 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스트라이드 조정으로 그 몸쪽 볼을 칠 수 있게 됐다.

서쟁 : 30개는 무리다요. 후반 갈수록 견제가 심해질거다. 투수출신으로서 생각할때 투수들이 장타 안맞으려 견제 많이 할거다(28개 정도는 가능할듯)


☞ 최고외국인 타자는? :

정우영 = 나바로 정진구 = 우즈 이종열 = 페타지니 서쟁 = 헥터(내가 크보에 온 뒤로 인상적인 외국인
타자는 없었다 드립 ㄷㄷ.. 9승 투수다운 자신감..
그러다 갑자기 테임즈 바운드 타구에 가슴 맞고
개아파서 공도 제대로 못 던질 뻔 했다고 고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