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아내가 ㅇㅂ니 룸세현이니 등 말이 많은데

개인사는 언급을 안하고 오로지 선수대 선수로만 판단하고 글썼다는점을 알림

우선 젤 중요한건 우리 불펜 보강은 그냥 필요한정도가아니라

필수였다는 점..

지금 1위하고있고 정규1위 가능성도 젤 높지만

궁극적 목표인 코시우승이 유력하다고 말하기엔 불펜이 너무 ㅄ이라 단기전가면 어떻게 될지모름

아무리 단기전이라고해도 선발들 무조건 7~8이닝 던지게할수도 없을뿐더러 매번 선발이 잘던지리라는 보장도 없고

무엇보다 1위팀과 틀드로 도움주고싶어하는팀은 있을리 만무하다

무튼 위에 이유로 우리는 타팀에 비해 틀드하기 어려운구단임에는 분명함

게다가 지금 불펜은 금값임

어지간한 노망주나 나름 쓸만한 로테급으로는 아예 틀트자체가 성립이 되기 힘들정도임

우리는 굳이 틀드에 갑과 을을 따지자면 을에 가깝다는게 팩트임

그럼 이제 다시 틀드로 돌아와서

우린 유망주 이승호와 버려도 무방한 손동욱을 보내고 김세현을 데려옴

(손동욱은 논외고 이승호와 김세현이 틀드 핵심 선수임은 분명하고)

사실 아직 우리팀에서 등판도 안해본(넥센에서 올시즌 성적은 참고가 되겠지만

중요한건 우리팀에서 얼마나 활약하느냐임) 김세현과

1군에서 아니 2군에서조차 제대로 뛰어보지 못한 이승호를 지금 당장 누가 아깝네 어떻네 하는것은

그냥 불확실한 각 개인의 예상일뿐임

나도 그렇고 갸팬들 대부분이 이승호가 아까운이유와 김세현을 데려온 이유 모두 다 납득이 갈것이라 생각됨

이승호가 아까운 이유는 피지컬과 커맨드가 좋은 좌완 무엇보다 갸팬들이 조금 더 기대하고 아꼈던 부분은

2차 1라에 아마도 우리 순번에서 픽할수 없었을거라 생각했던 선수였는데 얻은 선수이기에 더 애정이 있었을거라 판단됨

그리고 김세현을 받아온 구단도 지금 윤동이 팔 갈아마실판에 마무리인 윤동이를 빼고 확실한 불펜진은 그나마 심동섭에

조금 살아난듯한 임창용(하지만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르는) 뿐인 상황에서 필수적으로 불펜보강이 필요했기에 이해가 감

그럼 여기서 왜 이승호였고 왜 김세현이였는가를 생각해본다면

넥센은 원래 왼손 좋아하는것같고 피지컬에 나이도 빠른년생 넥센에겐 픽할만한 가치가 있는 유망주

그럼 우린 왜 김세현이였나 각팀 핵심 코어 불펜들은 데려오는것 불가능임 데려올수 있다해도 우린 그만큼 아니 그 이상의 출혈을 감수해야됨

올시즌 우승을 노리는팀에서 불펜보강하자고 잘나가는팀에서 주전급 아니 그이상 핵심에 가까운 선수를 팔이유는 없음 팔아서도 안되고

결국 우리가 핵심 코어유망주는 지키고 심지어 1위팀인 팀에서 데려올수 있는 유일하게 카드 맞는게 김세현이었을거라고 봄

이승호도 핵심에 가까운 코어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요샌 많이들 하는 수술이지만 토미존 수술을 지명후 바로 받았다는점

제구가 안되더라도 구속이 140중후반 던지는 투수는 아니었다는 점이 내줘도 된다는 판단을 내린 이유라고봄

(아무리 제구가 좋아도 그건 아마에서 얘기고 프로에서 코어를 논하는데에선 제구보단 구속이 앞서는건 사실이니까)

김세현도 올해는 폭망이지만 밑에 누가 올린 세이버도 꽤나 괜찮아 보이고 무엇보다 핵심코어를 내주지 않는 선에서

보강할수있는 최대치에 가까운 선수임엔 분명함

결론은 우리는 1위를 달리는 팀에서 데려올수 있는 최대치의 불펜을 보강한것이고

넥센은 피지컬 좋고 어린 좌완 유망주를 얻은것임 

솔직히 누구를 데려와도 유망주를 내준 아쉬움이 있을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고

(우리팀이었으니까ㅠ)

김세현은 경기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올시즌 어떻게 던졌든 지금 우리팀와서 얼마나 도움이되고

잘 할지가 기대가 되는것도 사실임

틀드는 누가 더 잘했다라기보단 그냥 서로 지킬거 지키고 얻고싶은 것 얻은 틀드임

윈윈은 지켜봐야할 일인거고 우리도 넥센도 누가 더 아깝네 할만한 틀드는 아니었다는건 분명함

그저 우리는 김세현이 울팀와서 잘하길 바라는거고

뭐 3~4년마다  꾸준히 찾아오는 우승적기도 아니고

(당장 우리도 8년만에 온 우승 기회니까 ㅠ)

올시즌 우승 노리는 입장에서 최선의 틀드였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