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보다 더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갸뽕주의. 넘많아서 나눠서 올림

3편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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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너무 유연한데, 비결은?

그때 충격으로 공 던지는 연습을 어마어마하게 연습했어요. 한화 있을 때 룸메이트가 지금 롯데 김민재코치. 그 분이  공던지는 거만큼은 탁월한 능력을 가지셨어요. 방망이는 너무 못치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하고 맨날 방에 들어오면 형님 맨날 바꾸죠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 김민재코치님한테 많이 배웠음. 비오는날은 던지는게 어떻게 다르고. 옛날에는 팀에 사장님이 시합에 내보내지 말라고 한 적도 있었음 ㅋㅋㅋㅋㅋ 저는 진짜 노력 많이했어요. 잡는 건 잘 잡는데 너무 못 던지니까. 

3루수 핫코너인데 안 어렵나요?

3루 어렵죠. 타구가 첫째 빠르고, 왼쪽들은 방망이 결이랑 날아오는 부분, 맞는 부분이 안 보여요. 낮경기하면 순간적으로 잘 안보여요. 최대한 공이 맞는 시점에 내 눈이 안 움직여야돼요. 눈이 움직이면 공이 흔들리니까. 맞는 순간에 살짝 뛰었다가 탁 떨어지면 공이 안 움직임. 투수가 150개 던지면 난 150번 뜀ㅋㅋ.그니까 100개로 끝내주세요 투수들 ㅋ

농구선수 양동근이랑 친한데, 재밌는 에피 풀어주세요.

저희팀에 진태가 동근이랑 워낙 닮아가지고. (갸념보셈 ㅋㅋㅋ) 그 친구를 데리고 제가 농구장에 갈까 생각중인데 ㅋㅋㅋㅋ. 수원경기에 동근이 왔는데 못 보여준 게 아쉽. 농구랑 야구는 시즌이 서로 반대라 같이 놀러갈 수 없어 아쉬움 ㅠ 한양대 나온 친구들끼리 알게돼서 친해짐. 착하고 좋은 심성 가진 친구.

만루의 사나이, 꽃범호 별명 어떤 게 더 애착이 가나요?

애착이 가는 건 만루 홈런 많이 쳤다는 거. 우리나라에서는 제가 제일 많이 쳤으니까. 홈런왕 해본적도 없고, 타이틀도 없으니까. 저를 알릴 수 있는 계기는 꽃범호라서. 두개 다 애착이 가요. 

김세현 유재하 친했음? 오게됐는데.

정말 운이 좋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들은. 선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아라는 팀에서 뛰어보는 것도 영광이다. 워낙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고, 성적도 좋으니까 그 선수들한테 충분히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넥센에서 하던 그대로 잘하면, 저희 팀에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잘 적응할 꺼다. (갸뽕 치사량 넘은 사람들 여기 누으셈)

어렸을 때부터 야구선수 꿈?

제 꿈은 의사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사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피가 운동인가봐요. 운동이 땡기더라고. 아버님께서 어릴 때 육상 선수를 하셨어요. 그래서 아부지가 옛날에 중학교 때 신기록 이런거 가지고 계셨거든요. 집에 트로피가 엄청 많았어요. 근데 아부지가 버스에 올라타시다가 다리가 찢어지는 바람에 선수생활을 못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이루지 못했던 걸 제가 하게 됐나봐요 ㅋ 이렇게 될줄은 몰랐겠지만요. 그래서 저하고 공 던지고 받고도 많이 해주셨고, 제가 던진거에 많이 맞으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식이 야구하는 부모들은 ㅋㅋㅋㅋㅋㅋ공도 잘 안보이는데, 해 질 때 아빠 눈에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뒤로 안 던져주시더라고. ㅋㅋ

MC이슈 입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일이 없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친구한테 항상 고맙죠. 선수들도 다 아마 고마워하고 있을 거고. 너무 그친구가 야구장에 와서 자기 일도 다 빼먹고 와서 하는 친구거든요. 항상 고마웠어요. 이만 (챗방)나가줬으면 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요일에 쉬면 어뜩해 일해야지

스윕패를 하면 그 다음에 스윕승을 하는 게 공식같이 돼버렸는데 선수들 마음은 어떤지

사실 스윕승을 안 하고 스윕패를 안 하는 게 더 좋은데, 그게 좋은 투수를 만나다 보면 좀 그럴 때가 있는데. 운인 것 같아요. 저희가 전력상으로 많이 강해졌기 때문에 어떤 팀이든간에 스윕패는 다 하는데, 안 하려고 하는데..

야구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 가장 힘들었던 순간

학창시절-가장 힘들었음. 어른들이 힘들게 돈을 버셔서 야구를 시켜주셨는데, 학창시절에 야구 그만하면 안 되겠냐 했던 적도 있어서, 그 때마다 저는 죽어도 이거 해야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지금와서돌아보면 그때가 가장 힘들었음. 프로와서 공을 못 던져서 실수하고 그런건 오히려 덜 힘들었음. 

지금 이순간이, 2017년이 가장 행복해요. 기회가 가까이 왔잖아요. 제가 늘 그리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꿈이 조금씩 다가오다보니까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wbc 다르빗슈 동점타 쳤던 거 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

팬들이 주신 선물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주찬이랑 저랑 핸드폰 케이스를 선물해주신 분이 계셔요. 지금도 하고 다니는데, 주찬이는 안해요 ㅋㅋㅋㅋㅋ나는 하고댕기는데 지는 안해요 ㅋㅋㅋㅋㅋㅋ성격이 좀 이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칫 ㅋㅋㅋㅋㅋㅋ(호돌이 뒷모습 두개 어깨동무 주처넘버 꽃범 넘버) 팬분들이 좀 얘기좀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혼자만 우정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장되더니 변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