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에선 시즌 초반 선발로 던졌다고 알고 있는데

난 김도현이 선발타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듬

양현종도 이탈한 상황인데 언제 복귀하는지 모르지만 해볼만함

내가 생각하는 선발이 맞을꺼같은 이유는

1.투스트 기깔나게 핀포인트,떨공으로 잡고 너무 어이없이 몰린공으로 맞는게 많음. 이건 심리적인 이유가 크다고 봄. 선발은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담이 적음. 이걸 5선발로 젊은 선수를 쓰는 이유고.

초반에 타격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타자들한테 제구잡는 여유를 가질 시간적인 부분이 충족된다면 제구나 마인드적인 부분에서 급격하게 좋아질 부분이 큼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구속이나 구종같은 부분은 충분하기 때문임. 유리한 카운트에 너무 몰리는공으로 맞는게 많음. 이건 심리적인 부분이 제일 크기 때문에

부담되는 불펜보다는 땜빵선발로 나오다 보면 해결될꺼라고 봄

2.분명히 구속이나 무브먼트는 좋은데 많이 맞음. 딱, 떠오르는게 문동주 비슷한 느낌임.

내가 저번에도 김도현 글 쓰면서 쓴 적이 있는데. 엇그저께인가 엠팍에 문동주 관련 글 쓰면서 비슷한 내용을 쓴 사람이 있더만.

스트,볼 차이나 구질 차이 파악이 쉽다는 거임

직구,커트는 비슷한 속도에 눈에 보이는 무브먼트는 많지만 그게 일정하게 움직이다보니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없음. 외곽이면 커트는 된다는거.

즉, 무브먼트는 많아도 효과적이지 않다는거임.

문동주 관련글 엠팍에 쓴 사람은 여러 수치 따와서 고생은 했다만 결국 이렇다한 색다른 결론은 못내리고 구속을 더 높여야 한다란 잘해야 잘한다 식의 얘기로 끝나더만

난 이미 문동주 데뷔전부터 결론내려줬음

그때도 이미 직구움직임,투구폼 얘기해주면서 설명했지

그 폼으로는 평속 직구 150이상 안나오면 안먹힘

즉, 그러면 하체 활용의 투구폼을 해서

피칭터널, 즉, 150이상 구속의 투수들이 갖는 타이밍적 우위를 만들어내야 된다는 거임

김도현 투구폼 보면 하체 활용이 너무 없음

문동주와도 비슷함

너무 쉽게 상체동작이 시작되버림

갠적으로 김도현은 장현식이 시즌초 하던 이중키킹 비슷한 느낌으로라도 잡아주는 동작을 만들면 더 나아질꺼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