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첫 우승떠올린안치홍이말하는 '쉽게이기는' 2017년.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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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빵빵빵 맞는다” 독해진 꽃감독, 포수들 각성 주문 작성자 : ㅇㅇ

2009년첫 우승떠올린안치홍이말하는 '쉽게이기는' 2017년.gisa

킹기영

2017.07.18 11:57:08

조회 150 추천 9 댓글 1

2009년 첫 우승 떠올린 안치홍이 말하는 '쉽게 이기는'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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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주전 2루수 안치홍.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루키 시즌이었던 2009년 첫 우승을 돌아본 안치홍(27·KIA)은 망설임 없이 "올 시즌이 더 강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09년 KIA에 입단하자마자 'V10'을 이끌었던 안치홍은 어느새 팀에서 중고참이 됐다. 지난해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한 안치홍은 올해 75경기에 나와 타율 0.333(276타수 92안타) 10홈런 5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KIA는 올 시즌 최형우의 가세와 제대한 '키스톤 콤비' 김선빈과 안치홍 등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압도적인 선두(57승28패)를 질주하고 있다.

안치홍의 루키 시즌이었던 2009년 KIA는 김상현(타율 0.315 36홈런 127타점)-최희섭(타율 0.308 33홈런 100타점) 등 중심 타선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안치홍은 데뷔 첫 해에는 123경기에 나가 타율 0.235(371타수 87안타) 14홈런 38타점의 성적을 냈을 뿐이다. 'CK포'라 불렸던 최희섭-김상현의 화력이 강력했지만 타선의 짜임새는 다소 떨어졌다. 2009년 당시 팀 타율은 0.267로 8개 팀 중 최하위였다.

하지만 올해 KIA의 팀 타율은 무려 0.310이다. 전반기 8경기 연속 10득점 신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엄청난 불방망이를 자랑한다.

타격 5위 안에 3명(김선빈, 최형우, 이명기)가 올라있고, 대부분의 주전들이 모두 타율 3할 이상이다.

김선빈(0.380 2홈런 49타점), 최형우(0.374 22홈런 81타점), 이명기(0.353 5홈런 49타점)에 안치홍과 나지완(0.326 15홈런 63타점), 버나디나(0.314 15홈런 64타점), 서동욱(0.305 5홈런 40타점), 이범호(0.283 10홈런 43타점)까지 흔히 말하는 쉬어갈 타순이 없다.

8년 전을 떠올린 안치홍은 "그 때보다 분위기가 더 좋다"면서 "타선이 활발하다 보니 점수가 쉽게 나온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이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치홍은 "계속 팀이 이기다 보니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선수들 각자가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어린 선수들도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전반기 막판 부상으로 1군에서 잠시 빠졌던 안치홍은 재충전을 통해 후반기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안치홍은 "이제 몸 상태는 괜찮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21&aid=000284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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