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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발언이 문제 있는 이유는 0. 신중치 못함 1. 피드백 없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3) 2017.07.17 22:10:28
조회 318 추천 2 댓글 6

. 이게 자꾸만 지역 대립으로 비화되면서, 양측 팬들만 상처입고 있는데. 제발 좀 그냥 이짝이 어쩌고 저짝이 어쩌고 싸잡아서 서로 싸우지 말고 최형우 개인의 언행에 대한 판단으로 끝나면 좋겠음.
1. 최형우가 소외감을 느꼈다 이야기한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봄. 진짜로 구단에 잘못이 있었다면 그것을 문제제기한 건 용기 있는 발언일 수 있지.
그런데 문제는 그걸 모호한 형태로, 굉장히 자극적인 언사를 이용하여 밝혔다는 것임. 그가 문제를 제기해서 뭔가를 고치고 싶었다면 분명한 형태로 밝혔어야 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차우찬이 입단협상 과정에서 몸값 뿐만 아니라 잠실구장 이점, 팀 분위기, FA 시작과 함께 변화 추구 등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돈 외에도 심리적인 요인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이적 이유가 돈이 전부는 아니다. 김기태 감독님과 꼭 같이 야구하고 싶었다. 때로 삼성에서 약간의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차)우찬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우린 대구출신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전주고, 차우찬은 군산상고 출신이다>> 박재호, 2016년 12월 16일, 스포츠 조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16/2016121600364.html
소외감을 느낀 대상이 (구단/선수단/팬) 중 어디인지, 그리고 그 계기가 (명백히 차별적인 발언이나 대우/은근히 가해지는 따돌림이나 팀의 분위기 같은 것/ 미묘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섭섭함 등) 중 무엇때문 이었는지.그것이 있었다면 원인이 (지역 차별에서 비롯/ 선수단의 끼리끼리 문화/ 홈타운보이가 아님-물론 이것은 무자르듯 구분되기가 쉽지는 않음)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은 혼란스러운 형태를 띠게 됨.이 모호함과는 대조적으로 \'우찬이도 그랬을 것이다. 우리는 대구출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굉장히 자극적임. 뒤집어 말하면 \'대구 출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타지역 출신들이 차별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프런트 직원에 의한 차별적인 언행이 있었다면, 이것을 밝혀주는 것은 용기있는 일이고, 팀 개혁에 있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그 부분은 일반 팬들은 알기 어려운 부분이니까.
그러나 이밖의 여러 다른 가능성에 있어서, 연봉은 같은 기간에 비슷한 활약을 했던 박석민에 비해서도 훨씬 많이 받았기에, 일단 연봉으로 홀대를 받은 건 아님.  83라인 실세라면서 기사도 많이 났고. 주장도 선수단 투표로 두번이나 했고. 팀을 떠나서도 괌에서 삼성 선수들과 어울림. 선수단 안에 이너서클 문제가 있다는 기사들이 있긴 했으나, 원정도박단(윤안임오)ㅠㅠ 만 해도 지역으로 뭉친 건 아님. 지역이 이너서클을 설명하는 요소 중의 하나일 지는 몰라도 절대적인 것은 아님. 팬들은 라팍 마지막 경기에서 현수막까지 제작해서 마에다상에게 히로시마 팬이 하던 거 추진도 했음. 엠팍에서 기아팬들이 늙은 수비 안되는 외야수 이야기할 때도 옹호함. 원빈이니 형우형 헉헉 이니 이러던 것도 삼성 팬임.
결국, 프런트 직원에 의한 차별이 아니었다면, 최형우 발언은 정당화되기가 어렵다.
개인이 느낀 섭섭함 같은 차원이었다면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고향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정도의 발언이었으면 충분함.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삼팬이 있으면, 그 사람이 미친 사람이겠지.
2. 이 사건은 이제 지역차별 문제로 커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구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함께 뛰던 선수단이 왕따를 시켰거나, 최형우 선수를 응원해 주었던 팬들이 실력 있는 선수를 무시한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옴.
선수단 내부 문제는 팬이 알 길이 없으나, 위에도 밝혔듯 왕따라고 볼 정황은 거의 없어보이고.
팬들 역시 최형우 좋아했다고 하니까, 유니폼 판매량 말이 나오는데. 16년 기준 삼성 유니폼 판매량은 이승엽, 구자욱, 박해민, 김상수, 박한이라고 기사에 나옴. 일단 유니폼 판매량은 war 순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박해민, 김상수는 젊은 여성팬에게 어필하는 점이 크다는 점 이야기 되어야 할 거고. 기아구단만 해도 김주찬, 양현종, 안치홍, 윤석민, 필 순서임. 안치홍은 군대 갔었고, 윤석민은 31이닝 던짐. 그렇다고 해서 나지완과 이범호등이 부당하게 사랑을 덜 받는 것인가?http://sports.donga.com/3/01/20170223/83039574/3
    선수단, 그리고 팬들은 상처입게 된 것임. 특히나 팬들의 경우 최형우라는 선수를 좋아했던 팬심 자체를 부정 받게 되고, 더 나아가 출신 지역에 따라 선수 차별하는 집단으로 매도된 것. 팬들이 존재하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 프로 선수라고 볼때, 이부분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함에도, 문제가 일파만파로 퍼져도 이에 대한 피드백이 전혀 없음.
여기에 있어서 차우찬과 대조적임. 차우찬은 프런트와의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을 하게 됨. 최형우를 옹호하는 일부 사람들은, 최형우가 차우찬 관계자 인터뷰 때문에 기자에게 엮여서 문제 발언을 하게 된 것에 불과하다라고 이야기하는데. 문제의 기사는 12월 14일 엠스플 기사임. <<물론 차우찬이 삼성보다 다른 팀을 먼저 알아보려고 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차우찬이 삼성에 섭섭한 감정을 품었던 것도 사실이다. 차우찬 측 관계자는 “지역 연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에 비해 최형우, 차우찬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았던 측면이 있다. 단순히 연봉 협상만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귀띔했다. 일부에선 연봉 협상을 도맡았던 삼성 모 관계자가 지역 연고 출신 선수들만을 우대하고, 비연고 출신의 몇몇 선수를 홀대했던 게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실제로 이 관계자에 대해 삼성 출신 선수들은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곤 했다. 그 관계자는 여전히 FA 선수 계약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차우찬 측은 “차우찬의 국외진출 의지와, 새로운 환경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의지가 워낙 강해 삼성에 남으려고 하지 않은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은 협상 과정에서 “삼성이 충분한 조건을 제시하며 최선을 다했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인들을 통해서도 삼성에 고마운 마음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 >>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1&b_idx=99963968.000

돌아다니는 짤 보면, 두번째 문단까지만 나오는데. 바로 뒷 문단부터 차우찬측과 차우찬이 이에 대해 부정하는 부분이 나옴(이탤릭체로 표시).\'차우찬측 관계자의 귀띔\'과 \'차우찬측\' 그리고 \'차우찬\' 중 어떤 부분에 더 무게감을 두고 읽어야 하는 것일까?
12월 19일 기사에서도 본인이 직접 불화설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223
  물론, 실제 프런트에 문제 있는 인물이 있었고, 차우찬이 그 부분을 그냥 좋게좋게 수습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
그런데 최형우는 16일 기사에서 위에도 밝혔듯, 모호한 형태지만 자극적인 인터뷰를 했음.
이 문제가 커져서, 지역 문제로 비화되고, 팬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정말 프런트에 대한 항의였다면,그는 늦게라도 자신의 발언은 프런트를 향한 것이었음을 밝혔어야 했다. 그렇다면 어차피 허구헌날 프런트 갈아엎자고 하는 삼성팬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을 듯.ㅋ
그것이 좁은 야구판에서 어려운 일이고, 삼성에 남아있는 자기 친구들이 걱정이 되어서 그게 어렵다는 말도 있는데.그런 거라면 애초에 그렇게 논란이 될 발언을 자극적 형태로 하지 않았어야 했음.
그리고, 프런트를 직접 언급하기 어렵다치더라도, 최소한 팬들을 향해서는 "인터뷰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상처를 드렸다면 죄송하고, 그동안 아껴주셔서 감사했다" 이정도 이야기는 했었어야 함.이거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잖어?
  오기가 생긴 건지 뭔지는 몰라도, 오히려 시범경기에서 오랜만에 이런 환호 발언하고. 장강훈에게 낚인 것 같기는 하지만, 올스타전 야유 발언을 하면서
스스로 야유를 유도하게 된 결과가 되어버렸는데.

결국 피해자는 그 발언들로 인해 마음을 상했고, 또한 2차적으로 팬덤 사이에 감정 싸움을 하면서 서로간에 상처주고 피로감을 느끼는 야구팬들임.

아, 그리고 올스타전 야유는 한두번째 타석까지만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고, 심창민 연호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함.
팬심을 조금만 내려놓고, 이성적으로 하는 게 팬들 스스로에게도 좋을 거 같음.  

후반기부터는 그냥 야유도 없이 담담하게 보면 좋을 것 같어. 어차피 사과를 할 거 같지도 않고. 쓸데 없이 감정대립 해봐야 팬들만 피로할 뿐인 듯.
사실 이번에도 장강훈 올스타전 야유 기사만 없었어도, 이런 일 없었으리라고 보는데.
결국 시간이 해결을 해주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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