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 커브가 집중공략당한다.
속도가 120킬로 횡무브먼트가 주된 너클커브를 가지고 결정적 변화구로 사용하려 한다.
요즘은 코너웍이 되어도 두들겨 맞는걸 보면 우리나라 타자들 특히 우타자들이 치기 딱 좋은 각도와 속도를 가지고 있는듯하다.
초구 및 2스트럭이후에 던져도 쳐 맞는걸 보면 커브구종 가치 개선의 여지는 없어보인다.

커브빼고 나면 직구와 슬라이더만 남는데 두공이 모두 왼쪽으로 치우치고 있다.
공을 끌고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릴리스가 빨리되서 그런듯하다.

원래 직구와 슬라이더 두 구종의 왼손투수는 왼손타자 바깥쪽을 공략하고
오른손 타자의 안쪽으로 파고 드는 직구와 무릎으로 파고드는 슬라이더가 주무기가 되어야하는데
그 공들이 한가운데 공이 되고 만다.
백도어변화구로 커브를 던지는데 현재 그 공이 존나 두들겨 맞고 있는것이다.

여기서 정용운과 차이점이 있게된다.
정용운은 체인지업이 주무기가 되어서 왼손투수이지만 오른손타자 바깥쪽에서 주된 승부가 되는 투수이고
정용운의 커브는 105킬로 속도로 프로야구에선 보기드문 느린공이란 장점으로
가끔 써먹을 경우 매우 위력적이게 된다.

여러모로 팻딘은 릴리스 포인트 찾아서 부활해도 직구 슬라이더 투피치의 가치밖에 없는 관계로 
고효준이나 심동섭보다 나을게 없어 보인다. 
커브보다 체인지업의 시대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