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후반기를 기다리는, 전반기 ‘최고의 남자’ 6인.gisa앱에서 작성

ㅇㅇ(180.65) 2017.07.16 14:26:47
조회 221 추천 5 댓글 1
														

viewimage.php?id=39b4d723f7c107a86ba8&no=29bcc427bd8277a16fb3dab004c86b6fe89693c9d204aa613474b93dd65e5aae144c5040aa761e0cced545544034e3a29f05c7156d8219819f28576d261c2d7dc6d9d5eecf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최형우, 김기태 감독, 헥터 노에시. 조정훈, 김민식, 이정후. 스포츠경향 DB


모두가 열심히 달려도, 모두가 승자가 될 수는 없다. 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도 각 분야에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팀 순위표와 부문별 순위표에서만은 가려지지 않은 남자들의 승부도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전반기를 마치며 각 분야별로 빛난 ‘최고의 남자’가 나왔다. 이들은 18일 시작되는 후반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이름들이다.

■최고의 FA 최형우

올시즌은 개막 이전부터 자유계약선수(FA)로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제각각 어느 정도 몸값을 할지 관심이 컸다. 그에 따라 전체 판도도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따라붙었다. 일본과 미국야구를 거쳐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최형우, 또 삼성에서 LG로 갈아탄 차우찬 등 고액 FA들은 저마다 최선을 다했는데, 그 중에서도 최형우가 가장 돋보였다. 최형우는 12일 현재 전반기에만 타율 0.374 22홈런 81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의 무게를 바꿔놨다. KIA 입장에서는 당초 기대한 대로 붙박이 4번타자의 존재감으로 시너지 효과를 100% 누렸다. 최형우는 KIA가 독주 체제로 향하는 후반기에도 ‘키플레이어’로 조명받고 있다.

■최고의 감독 김기태

최고의 사령탑 영예는 으레 선두 팀 감독 몫이 된다. 그러나 김기태 KIA 감독은 올시즌 전반기 그 이상의 것을 해냈다. KIA는 올해 전력 보강을 통해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선두로 치고 나갈 만큼 강해보이지는 않았다. 실제 KIA는 불펜 평균자책이 6.22로 리그 최하위까지 처질 만큼 치명적 약점을 안고 있었지만, 오히려 강점을 부각시키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팀 타선 또한 전력 이상의 생산력으로 팀타율 0.305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를 만큼 강세를 보였다. 갖고 있는 전력을 극대화하는 게 감독의 몫이라면 김 감독에게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최고의 외국인선수 헥터

올해는 외국인선수간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였다. 지난해 22승을 거두고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더스틴 니퍼트(두산)를 비롯해 한화에서 영입한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등 고액 몸값의 외국인선수가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이력이 빛나는 외국인선수들이 속출한 가운데 전반기의 승자는, KIA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였다. 헥터는 올시즌 17차례 등판해 1패도 없이 14연승을 달렸다. 또 지난해 이후 15연승을 질주하며 KBO리그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연승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보통의 구단들이 외국인 에이스에게 기대하는 딱 그 모습이다.

■최고의 신인 이정후

처음에는 넥센 구단 특유의 신인 키우기로 보였다. 실제 고졸 신인 야수가 첫해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 일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1994년 김재현이 LG 주전으로 20-20을 기록한 뒤로, 첫해부는 맹활약하는 고졸 신인 야수는 없다시피 했다. 이정후는 거짓말처럼 하루 하루 성장했다. 공수주에서 고른 능력을 보이며 ‘바람의 아들’로 불린 아버지 이종범의 초창기를 떠올릴 만큼 섬세한 기량을 보이며 팀의 톱타자로 자리 잡았다. 승부처에서도 기죽지 않는 강한 멘탈까지 보이며 신인왕 부문에서 경쟁자가 없다. 전반기 성적은 타율 0.327 2홈런 31타점 65득점.

■최고의 이적생 김민식

올해는 과감한 트레이드로 득을 본 구단이 많았다. 전반기를 가장 빠르게 달린 KIA 역시 SK와 트레이드에서 포수 김민식과 외야수 이명기를 얻으며 약점을 보완했다. 이명기와 김민식 모두 이적 뒤 선두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을 만큼 맹활약했는데, 그 중에서도 팀이 안정세를 타는 데 화학적 작용을 한 포수의 역할은 컸다. 김민식은 볼배합과 프레이밍 등 포수로서 전반적인 능력에서 호평을 받으며 올시즌 KIA 경기의 대부분인 77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두산에서 한화로 이적한 포수 최재훈도 주목받았지만, 부상 등으로 출전 경기수가 많지 않았다.

■최고의 재기남 조정훈

전반기 막판, 딱 세 차례 등판 뿐이었지만 강렬했다. 기다림이 너무 길었기 때문이다. 조정훈은 2009년 포크볼을 주무기로 14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2010년 이후 부상으로 7년간 1군 무대서 자취를 감췄던 이름이다. 그 사이, 3차례 팔꿈치 수술과 1차례 어깨 수술을 받았다. 조정훈은 지난 9일 사직 SK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1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상대타선을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누르더니 전반기 최종전인 13일 한화전에서 다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 조정훈은 그냥 돌아온 것이 아니라 과거 전성기를 기대케 하는 구위를 갖고 복귀했다. 조정훈의 등장은, 롯데에는 새 외국인투수 1명이 추가로 가세한 것처럼 힘이 되고 있다. 5강 문을 노크하는 롯데의 새 에너지가 되고 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458925 그새끼 막상 희플상황에선 공 못띄울듯 치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11 0
1458924 볼링이냨ㅋㅋㅋㅋㅋㅌㅋ ㅇㅇ(110.8) 17.07.26 8 0
1458923 김민식은 선두타자 없으면 안치냐 [1] (221.159) 17.07.26 13 0
1458922 공을 아주 굴려라 굴려 ㅇㅇ(114.207) 17.07.26 10 0
1458920 (급함) 솩) 송정역 왔는데 택시타고 챔필 가면 돼??? [1] ㅇㅇ(182.228) 17.07.26 50 0
1458919 공굴리기 뭐냐ㄷㄷ [1] ㅇㅇ(110.9) 17.07.26 19 0
1458918 ? 뭔공? ㅇㅇ(61.254) 17.07.26 7 0
1458917 원준이 타석 입갤 붕개아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6 0
1458916 대타자 나왔냐? ㄴㄴㄴ(121.159) 17.07.26 10 0
1458915 공을 굴려브네 ㅇㅇ(180.65) 17.07.26 8 0
1458914 시발 저거 골프냐 마키아타이거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6 0
1458913 민시기 후라이 쳤다고 욕하지마ㅡㅡ ㅇㅇ(113.61) 17.07.26 20 0
1458912 2구 시발 ㅋㅋㅋㅋㅋ 최영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8 0
1458911 김민식 얼굴이 스포일러 ㅇㅇㅇㅇ(118.32) 17.07.26 14 0
1458910 좆민식 ㅋㅋ차라리 굴리면 ㅅㅂ 현무타라도 가능성있지 존나 퍼올리네 ㅅㅂ ㅇㅇ(113.60) 17.07.26 13 0
1458909 제발 후라이까고 그 좆같은표정좀 짓지마라 갓재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11 0
1458908 공이라도 많이보던지 ㅅㅂ 에이스임기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11 0
1458907 아 근데 따르릉 있잖아 밴쥐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33 2
1458906 병신 치지도못하는 새끼가 스윙은 홈런타자 [1] ㅇㅇ(211.205) 17.07.26 45 0
1458905 오늘은 억울한표정 안 짓네? ㅇㅇ(1.250) 17.07.26 7 0
1458904 으으 원준아 마키아타이거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6 0
1458903 어퍼스윙좀 안하믄 안대니 ㅇㅅ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7 0
1458902 차라리 허수아비를 세우면 사구나 볼넷을 얻어낼수있고 공 3개는 던짐 ㅇㅇ(175.123) 17.07.26 14 0
1458901 좆민식은 존너 퍼올리면서 대전행굴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21 0
1458900 따르릉 자동아웃 ㅋ 어흥호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6 0
1458899 헉헉 원준이 입개르 ㄷㄷ 푸익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7 0
1458898 힘도 없는 놈이 김재환처럼 어퍼스윙 ㅇㅇ(180.65) 17.07.26 18 0
1458896 진짜 저 좆병신은 2구 승부 존나 좋아하네 병신 에미창녀새끼 ㅇㅇ(110.70) 17.07.26 8 0
1458895 저새끼 그냥 배트 짧게잡고 치면 안대냐 치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7 0
1458894 공이라도 좀 보던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5 0
1458893 쟈는 뭔 지가 나비라도 되나 치면 뜨냐 ㅇㅇ(103.11) 17.07.26 8 0
1458892 원아웃이 원아웃 했는데 ㅇㅇ(58.234) 17.07.26 10 0
1458891 저색힌 맥아리도 없으면서 홈런스윙이냐 발사각도 뭔데 ㅇㅇ(1.215) 17.07.26 9 0
1458890 원아웃 세이브하구 출발하네 죳민식 ㄴㄴ(121.159) 17.07.26 10 0
1458889 2회말시작임 포메라니안(180.68) 17.07.26 9 0
1458888 코르릉 코르릉 내가 1아웃이야~~~~ ㅇㅇ(110.70) 17.07.26 9 1
1458887 공이라도 많이보던가 2구 아웃 ㅅㅂ ㅇㅇ(49.168) 17.07.26 8 0
1458886 저 새끼 또 후라이까고 저지랄이네 ㅇㅇ(121.154) 17.07.26 8 0
1458885 코민식 기대한 야알못들 없지? [1] 곁애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29 0
1458884 줜나 퍼올리네 ㅇㅇ(112.187) 17.07.26 13 0
1458883 공이라도 좀 봐라 개씹물빠따새끼야 ㅇㅇ(211.197) 17.07.26 10 0
1458882 여지없이 본인 혼자만 아쉬운 뜬공 [1] 명기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43 0
1458881 좆민식 2구아웃 ㅇㅇ(125.180) 17.07.26 18 0
1458880 아 좆민식 씨벌년아 작작퍼올리라고 호로새끼야 ㅇㅇ(222.105) 17.07.26 12 0
1458879 1아쉬움 적립 씹새끼 ㅋㅋㅋㅋ ㅇㅇ(121.147) 17.07.26 8 0
1458878 어차피 못치니까 안타치면 개이득같자너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7 0
1458877 김민식 0.590 이거 장타율 맞지? ㅇㅇ(121.149) 17.07.26 18 0
1458876 여윽시 원아웃으로 시작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9 0
1458875 선두타자없이왜1아웃이냐ㅡㅡ 펭귄타이거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7 0
1458874 저새끼는 타구판단 왜저러냐 마키아타이거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26 1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