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마무리가 중요, 후반기에도 늘 하던대로 경기 나서겠다".gisa

킹기영

2017.07.16 1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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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마무리가 중요, 후반기에도 늘 하던대로 경기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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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올스타전에서 8회말 원아웃 주자 1, 2루 나눔팀 KIA 최형우가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7.07.15. park7691@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최형우가 16일 후반기에도 11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팬들을 위해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최형우는 올스타전이 열린 대구구장에서 뉴시스와 만나 "후반기에도 늘 하던데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FA를 통해 KIA에 입단한 최형우는 전반기 100억원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팀이 치른 85경기 중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4(2위), 타점 81개(1위), 홈런 22개(3위) 안타 114개(공동 2위), 득점 72개(2위), 장타율 0.689(1위), 출루율 0.481(1위) 등 공격 전 지표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형우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KIA는 김선빈(타격 1위·0.380), 이명기, 김주찬, 버나디나 등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이명기는 "내가 못치더라도 (최)형우 형이 워낙 잘치고 있어 편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최형우의 진가는 12일 NC와 경기에서 드러났다. 2-6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점 홈런을 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6-6 동점이던 연장 10회말에 올 시즌 최고의 소방수로 불리는 임창민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임창민은 최형우의 홈런 한방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후반기에도) 늘 하던대로 할 것이다"며 "팀에 도움 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에 잘해도 결국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팀이 정상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호남 팬들이 열성적으로 응원을 해주고 있어 없어 힘도 생긴다"며 "11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현재 57승28패(승률 0.671)로 2위 NC와 격차를 8게임 벌려 놓고 있다. 오는 18일~20일 넥센 원정 3연전을 통해 후반기 리그를 시작하고 21일~23일 롯데를 홈으로 불려들여 3연전을 펼친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3&aid=00080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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