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는 이적 후 챔필 처음 와서 박수 받았다.

이적 후 챔필 와서 격려를 받았으면 받았지 욕 먹은 적은 없다.
그러다 재작년 여름 정도인가? 챔필 와서 경기 하는데 1루로 뛰다 아웃 당할 때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헬멧 집어던지며 홈팬 서서히 자극했었지.

난 이용규가 광갈일 시전했을 때도 욕하진 않았음. 협상내막이야 어쨌든 이용규 프런트 간의 갈등 때문에 더 이상 기아 프런트외 협상 안 한다는 의미로 한 발언이라 봤거든. 물론 진의야 어쨌든 기아팬이 들으면 자극받기 충분한 발언이었다고 봄.

어쨌든 난 광갈일 갖고는 욕하지 않았는데, 헬멧을 원정팀 선수가 신경질적으로 집어던지는 거 보고 자극받기 시작함.

그런 오버액션으로 홈관중 자극하다 브렛필 타구 바운드 된 걸 안 됐다고 하며 미친 듯이 오버하며 비디오 판독 요구.

저 장면 보고 그럴 수도 있지 하며 공자왈 맹자왈 하느님 부처님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물 투척도 그 이후 터졌고. 저런 오버액션으로 홈팬 자극하기 전까진 박수쳐주던 챔필팬이었다.

칰새키들이 자꾸 이용규 갖고 물고 늘어지는데, 이범호는 해피니스필드 갈 때마다 험한꼴 더 당했지. 이범호가 한화 프런트가 홀대했다는 말만 했지 해피니스필드 가서 홈팬 자극할 만한 행동한 적 있음? 없는데도 무조건 욕 먹고 맥주병 투척당했지.

그리고 라팍 홈팬도 참 징하더라. 차우찬 발언이나 그와 관련된 기사 보면 계약 관계자가 순혈출신 우대한 것 사실로 보이고, 차우찬이 먼저 그런 내용 언론에 흘렸을 때는 칩팬 지들도 지들 프런트 욕했음. 나중에 최형우가 차우찬 그 기사 내용에 어 나도 차별 당했어란 식으로 말하니까 그때 갑자기 태도 바꾸고 최형우만 갈구기 시작했지.

이거 매맞는 아내랑 비슷한 심리구조 아님? 남편이 행사하는 폭력을 견디기 힘들고 이혼도 어려우니까, 남편이 행사하는 폭력은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합리화 해버리는 거.

칩팬놈들도 지들 프런트와는 헤어질 수 없고 칩런트가 순혈 비순혈 차별한 것도 사실인 걸 알지만 이걸 받아들이기가 괴로우니 최형우를 적으로 만들어 괴롭히고 욕하는 거지.

지들 팀이 망조든 거, 삼성이 야구단 운영지원 축소한 거 다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적을 하나 만들어 욕하는 거야. 잘못된 걸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누굴 하나 욕하는 게 편리하거든.

사람들이 다 비슷하긴 한데 라팍 가는 칩팬들은 그게 유독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