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지명은 한준수로 결정된 상황에서 2차지명 1라운드로 누가 좋을까?

일단 강백호-이승헌-양창섭은 앞에서 불려 나갈 게 확실하고

즉전감이라 불리는 김선기까지 포함해도 괜찮은 선수가 꽤 됨.

내가 생각하는 순서는 성동현-최건-조성훈-박신지-김유신-배지환

이렇게 앞서 말한 4명과 위의 6명이 2차 1라운드에 거의 뽑힐 듯 함.

성동현은 허리 문제가 이슈가 되긴 하지만 포텐이 워낙 뛰어나서

KIA 이전에 지명받을 가능성이 커서 최건과 조성훈이 유력함.

조성훈은 KIA가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하고 투구폼을 봐도

데려오고 싶은 맘이 있긴 한데 최근 '최건'의 모습이 갈등을 유발함.

평균 구속이 140km 후반대에 형성되고 있고 딜리버리를 조그만

교정하면 구속이 더 향상될 것으로 보임.

물론 조성훈 선수는 굉장히 안정된 투구폼으로 기본기가 좋다고 하지만

매력적이긴 한데 생각보다 구속이 낮고 프로의 강타선을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섬. 차라리 구속만 믿고 박신지를 데려가는 것도 고려해볼만 함.

변수는 한화가 김유신을 뽑는 경우인데 이러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KIA에게 오히려 유리할 가능성도 높음. 9월 11일 참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