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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00승꿈같은기록.. 타이거즈최다승 도전" (일문일답).gisa

킹기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7.13 22: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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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00승 꿈 같은 기록.. 타이거즈 최다승 도전" (일문일답)

     
[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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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사상 처음으로 100승을 올린 좌완 투수가 된 양현종.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29)이 타이거즈 프랜차이즈의 '새 역사'를 썼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0승을 달성한 좌완 투수가 됐다. 양현종 스스로도 '최초' 기록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

양현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양현종은 시즌 13승을 따냈다. 그리고 개인 통산 100승을 품었다. 지난2007년 데뷔 첫 시즌 1승을 따낸 후 2017년까지 11시즌에 걸쳐 쌓은 100승이다. 양현종은 KBO 리그 통산 28번째 100승 투수가 됐다. 그리고 좌완으로는 역대 5번째로 100승 대열에 합류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에서도 한 획을 그었다. 타이거즈 사상 5번째로 10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선동열-이강철-조계현-이대진에 이어 5번째다. 아울러 좌완으로는 처음으로 10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이정표를 확실히 세웠다.

경기 후 양현종을 만났다. 양현종은 '최초' 기록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이제 좌완 최초를 넘어 구단 최다승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더했다. 아래는 양현종과의 일문일답.

- 선발 등판을 자청했다는데?

중간으로 나가면 힘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선발로 나가고 싶다고 건의했다. 감독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5이닝을 생각했는데, 투구수가 적었고, 점수차도 있어서 6회까지 소화했다


- 100승 달성 소감은?

이렇게 빨리 달성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꾸준히 승리를 쌓다보니 이렇게 됐다. 감회가 새롭고, 얼떨떨하다. 100승보다, '좌완 최초'라는 것이 뭉클하다. 최초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 고마운 사람을 꼽자면?

모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나에게 기회를 주셨던 조범현 감독님이 가장 고맙다. 그리고 지금 일본에 계시는 칸베 토시오 코치님이 없었다면 지금 나는 이 자리에 없었다.

물론 지금 김기태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래도 과거 꾸준히 기회를 주셨던 조범현 감독님이다. 칸베 코치님과 지금 두산에 계시는 이강철 2군 감독님은 평범한 선수였던 나를 선발로 만들어주신 분들이다.

- 올 시즌 다소 좋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사실 부진했을 당시, 내려가서 쉬고 다시 던질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꾸준히 기용해 주셨다. 이대진 코치님, 홍우태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공부 많이 했고, 이겨낼 수 있었다. 이후 연승을 달렸다.

- 부진에서 벗어난 이후 달라진 부분을 꼽자면

욕심을 버렸다. 초반 7연승을 했을 때,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면서 부진이 왔다. 다시 연승을 달리면서 '내가 좀 더 버티면 타선이 좋으니까 해준다'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욕심을 버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100승은 어떤 의미인지?

꿈 같은 것이다. 통산 100승을 달성한 선수들은 많다. 하지만 나에게는 타이거즈 구단 첫 좌완 100승이 의미가 있다. 어려서부터 타이거즈 경기만 보고 자랐다. 구단에 이름을 남길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 또 다른 꿈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 목표다. 2009년에 우승을 했을 때는 마냥 어렸다. 좋기만 했다. 올해는 스스로 열심히 했던 기억들이 지나갈 것 같다. 후배들 잘 다독이고, 선배들 뒷바라지 잘 하면서 중간 위치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 올 시즌 추가적인 개인 목표가 있는지?

개인 목표는 다 이뤘다. 100승이 가장 크다. 탈삼진 등 개인 타이틀에도 욕심이 나기는 했다. 하지만 욕심을 내면 오히려 더 안 된다. 로테이션 거르지 않고 꾸준히 지키는 것이 목표다. 팀 분위기가 좋다. 우승 하나만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

- 20승이 가능한 페이스인데?

그건 운에 맡기는 것 같다. 지금 시점에서 이 정도 승수를 쌓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헥터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 정도로 득점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 내 역할은 뒤에서 받치는 것이다. 타선이 워낙 좋지 않나. 길게 던지고,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 승수는 따라올 것 같다. 승수는 따지지 않고 있다.

- 100승 가운데 기억나는 승리가 있는지?

▶ 2가지가 있다. 우선 2010년 첫 완봉승이 생각난다. 그리고 지난해 731일 인천 SK전에서 2-1 완투승을 따낸 것도 있다. 그때 1점 차이였기에 크게 긴장했다. 인천 원정이었는데도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다.

- 구단 최다승(이강철 152)에 도전할 것인지?

도전은 항상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야구를 할 날이 많다. 차근차근 승수를 쌓을 것이다. '좌완 최초'를 넘어 '타이거즈의 최초' 기록을 남기고 싶다.

-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 KIA에서 11년을 뛰면서 부모님께서 뒷바라지를 정말 잘해주셨다. 힘든 시기도 많았을텐데,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금 부인을 만나면서 성적이 계속 좋다. 결혼 이후에도 내조를 정말 잘해주고 있다. 좋은 컨디션에서 뛰고 있다. 고맙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629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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