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김선빈 "타율? 언젠가 떨어질 것.. 결혼하고 책임감 커져".gisa

킹기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7.13 06:48:19
조회 428 추천 27 댓글 4

김선빈 "타율? 언젠가 떨어질 것.. 결혼하고 책임감 커져"

     
[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0002629353_001_20170713060604055.jpg?type=w540
올 시즌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공포의 9번 타자' 김선빈.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무섭다. 쉬어갈 곳이 없다. 특히 '공포의 9번 타자' 김선빈(28)의 페이스가 좋다.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김선빈은 언젠가는 떨어질 것이라며 욕심은 없다고 밝혔다. 그래서 더 무서운지도 모른다.

김선빈은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382, 2홈런 48타점 50득점을 기록중이다. 당당히 리그 타격 1위다. 가뜩이나 쉬어갈 곳 없는 KIA의 타선이지만, 그중에서도 김선빈은 '공포의 9번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발목 부상이 있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던 김선빈은 11일 돌아왔다. 오자마자 3안타 1타점을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2일 경기에서도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특히 9회말 중요할 때 안타를 치며 승리의 징검다리를 놨다.

이처럼 김선빈은 상대적으로 약한 타순인 9번 자리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KIA가 강한 이유다. 기본적으로 9번 타순이 강한 팀은 공격력이 좋을 수밖에 없다. 이런 김선빈을 12일 만났다.

김선빈은 "발목은 많이 좋아졌다. 중학교때부터 발목이 좋지 않았다. 일종의 고질병이다. 군대에 가기 전보다 체력은 오히려 더 견딜만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 관리도 잘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상무 시절이 도움이 됐는지 묻자 "살짝 도움이 된 것 같다. 상무에서는 박치왕 감독님이나 코치님들께서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나한테 맡겨주셨다. 실패해도 터치하지 않았다. 괜찮다고 격려를 해주셨다. 여기에 많은 경기를 나가면서 기술적으로도 발전이 있었다.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타율이 높은 부분(이날 전까지 통산 장타율 0.369-2017년 장타율 0.493)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높게 나올 것이라고는 나도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웃은 뒤 "군 입대 전에는 1-2루간으로 안타를 치고자 했다. 그래야 병살을 피할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어쩌다 당겨치는 정도였다. 이후 캠프에서 형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타격폼을 수정했다. 이것이 지금까지 연결되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타율 1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선빈은 대뜸 "나도 어이가 없다"며 웃은 뒤 "매 경기 나오는 안타를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좋은 타구보다 빗맞은 타구가 더 많았다. 타율은 언젠가는 떨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겸손한 모습이었다.

이어 "올해 목표는 부상 없이 전 경기를 뛰는 것이었다. 이미 깨졌다. 야구를 하면서 항상 목표는 규정타석에 3할이기는 했다. 지금 타율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욕심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0002629353_002_20170713060604089.jpg?type=w540
KIA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 김선빈.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주전 유격수 자리에 대해서는 "전 경기를 뛰면 좋겠지만, 누구나 부상은 있다. 나는 백업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내가 쉴 수 있도록 해주시고, ()원준이가 워낙 잘해줬다. 시즌 끝까지 빠지지 않고 경기에 계속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격 욕심은 없는지 물었다. 이에 김선빈은 "군대 이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하루에 1안타만 나와도 좋다. 안타 하나를 치고 나면 더 치고 싶은 마음은 든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다만, 타점 상황에서 못 만들 때는 스트레스가 온다"라고 설명했다.

바뀐 타격폼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몸을 세우고 있었는데,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변화구 대응이 어렵더라.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박흥식 코치님의 조언을 받아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하체가 안정됐다.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고, 힘이 붙었다. 나머지 콘택트와 선구안 등은 과거와 같다"라고 말했다.

잘 치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김선빈은 "결혼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이 생겼고, 열정이 생겼다. 절실함도 커졌다. 솔직히 2군에서는 재미가 없었다. 덥기도 덥지 않나. 연봉도 생각해야 한다. 지금 타격 20걸 가운데 연봉 1억 미만은 나와 한동민 둘 뿐이지 않나"라고 더했다.

검투사 헬멧을 쓰는 이유를 묻자 "타격 자세를 낮추니까 불안하더라. 공이 얼굴로 날아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맞은 적이 있다. 경기를 하다 보니 불안감이 들었고, 그래서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후반기 각오를 묻자 "팀이 전반기에 워낙 잘 됐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첫 경기가 중요하다. 스타트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전반기보다 더 많은 승리를 했으면 한다. 조기에 1위를 확정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그러면 체력 부담도 덜 수 있고, 편하게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팀 공격력이 좋은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잘 치려고 한다.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는 것 같다. 누가 잘 치면 '나도 잘 쳐야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개개인이 다 잘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타순에 대해서는 "앞에서 형들이 점수를 잘 내주니까 마음이 편하다. 나는 여러 타석에서 많이 쳤다. 그래도 9번이 가장 편하다. 체력 부담이 확실히 줄어든다. 1번이나 2번 타순은 욕심 없다. ()명기 형이나 ()주찬이 형이 워낙 잘하지 않나. 버나디나도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629353


추천 비추천

27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378149 이정훈 어떻게 보냐? [11] ㅇㅇ(175.205) 17.07.19 274 0
1378148 닉언죄) 반고닉 비둘기야 [3] 챔필식물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115 0
1378147 우리갤 코드 걸려서 [2] 신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101 0
1378146 런까들이 아무리 지랄을해도 ㅇㅇ(223.62) 17.07.19 32 0
1378144 사구에 환호한건 추하다 못해 없어보임 ㅇㅇ(211.36) 17.07.19 34 2
1378143 지금 김민식 도루저지율이 0.480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251 0
1378142 다음에 KAI 검찰 어쩌구 떴는데 [1] ㅇㅇ(223.62) 17.07.19 195 0
1378141 이번주 일요일 선발 누구? ㅇㅇ(110.70) 17.07.19 18 0
1378140 좆팍에 글쓰는놈들은 병신들아니냐 [4] ㅇㅇ(125.136) 17.07.19 158 1
1378139 갸뽕 맞아서 뭐든 빨고 싶어 미치겠는 심정은 이해한다ㅋㅋㅋ [4] ㅇㅇ(223.33) 17.07.19 238 0
1378138 ㅋㅋㅋㅋㅋ 기자들도 잘나가는 4번타자 맨탈 흔들어 볼려고 안간힘 ㅋㅋㅋㅋ [3] ㅇㅇ(122.45) 17.07.19 213 0
1378137 왜 최형우 사구에 환호했는진 wbc 생각해보면 됨 [1] ㅇㅇ(223.62) 17.07.19 176 0
1378136 팻딘 살아나면 김기태 명장 인정한다 [2] ㅇㅇ(211.36) 17.07.19 103 0
1378135 퓨처스올스타에서 홈런친애는 어떰? [7] ㅇㅇ(1.211) 17.07.19 158 0
1378134 첫 주전 풀타임이잖냐.. 포일이랑 타격은 내년에 나아질거라고 장담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30 0
1378132 작년 홍구한테 갸갤러들이 한말 ㅇㅇ(175.113) 17.07.19 71 0
1378131 않이 포수가 포구를 못하는데 더 말이 필요함? ㅇㅇ(223.33) 17.07.19 38 0
1378130 쥐우찬 관계자 뚝배기 까고 싶은데 정상이냐? ㅇㅇ(211.36) 17.07.19 42 1
1378129 민식맘들은 그저 조통구만 무한 소환 ㅇㅇ(223.33) 17.07.19 26 0
1378128 김민식은 아쉽지만 주전수준의 포수고 홍구 승택은 수준 미달의 포수 [4] ㅇㅇ(14.48) 17.07.19 183 0
1378127 코민식 뭔 개지랄을 해도 기태는 무조건 코민식주전임 ㅇㅇ(58.121) 17.07.19 53 0
1378125 민식이가홍구보다타율높네 ㅋㅋㅋ [10] ㅇㅇ(223.131) 17.07.19 366 0
1378124 놔두자 경기지는날 욕받이로 쓸라나본데 ㅇㅇ(180.67) 17.07.19 62 0
1378123 곤충잘알있어? [5] 아뇨퉁인데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116 0
1378122 홍구 이야기가 왜 나옴 작년 와카도 못 갔는데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72 0
1378120 이런때 통팍 아이디 없는게 ㄹㅇ 아쉽 ㅇㅇ(223.33) 17.07.19 47 0
1378119 김기태감독 너무좋다 ㅇㅇ(218.149) 17.07.19 19 0
1378118 도대체 홍구 밥 승택이는 어느수준인거냐 [13] ㅇㅇ(1.211) 17.07.19 297 0
1378115 사구 던져도 입으로 사과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니까 계속 던짐 d.s.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39 0
1378114 이제 엠팍에서 소위 말하는 기아팬들도 같이 최형우 까고있네 ㅋㅋㅋㅋㅋㅋ [6] ㅇㅇ(122.45) 17.07.19 298 0
1378112 감당해야할부분이라고 하는데도 입턴다고ㅈㄹ하는데 [18] 비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323 1
1378111 칩하고 퉁하고 뭔 일 있냐? 왜 지랄들이래? ㅇㅇㅇㅇ(122.252) 17.07.19 34 0
1378110 최형우 저병신은 왜 계속 주둥이터냐 (223.38) 17.07.19 94 0
1378109 우리 버니도 5개국어 가능하냐? dddd(122.252) 17.07.19 27 0
1378108 코윤동 엠창용 합이 10승이네 ㅋㅋㅋ ㅇㅇ(125.176) 17.07.19 56 0
1378107 야 글 쓸 때 코드 넣는거 왜 생긴거냐? [1] ㅇㅇㅇㅇ(122.252) 17.07.19 99 0
1378106 어제 더지 표정 썩더라 ㅋㅋㅋ dddd(122.252) 17.07.19 88 0
1378105 코세웅은 사구를 맞춰도 꼭 핵심 선수한테만 맞추더라ㅋㅋ [1] 챔필식물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245 0
1378104 최형우 최형우 (223.38) 17.07.19 46 0
1378103 좆민식한테 엄격한게 아니라 이제야 제대로된 평가가 시작되는중 [10] ㅇㅇ(223.33) 17.07.19 311 5
1378102 오늘 꼴데 킬세웅 아니네 [5] ㅇㅇ(125.176) 17.07.19 293 0
1378101 근데 왜 요즘은 민식이에 대해서 엄격하냐? [7] ㅇㅇ(220.90) 17.07.19 240 1
1378100 코정음 홈런 쳤을때 우리갤에 올라온 글 [1] 짱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224 2
1378099 불펜 세이브 성공율 순위 [4] ㅇㅇ(14.48) 17.07.19 254 2
1378098 팻딘 토욜에 안털리길 바라는거보단 빠따가 더 잘치길 바라는게 더쉬울듯 [3] 형우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124 1
1378096 소외감 발언은 김지진 팀도 동료도 없었다와 동급 [1] ㅇㅇ(223.62) 17.07.19 158 1
1378095 엠팍에 형우글 또올라온거봐라ㅋㅋ [7] ㅇㅇ(180.67) 17.07.19 506 0
1378094 헥터 ㄹㅇ 올시즌 30억넘게받는건가 [1] ㅇㅇ(125.136) 17.07.19 169 0
1378093 챔필직관가려고하는데 [2] 고래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19 43 0
1378092 앞으로 형우 입 털었다고 욕하는 돈성 팬한테 양가 입턴거 존나게 까려고 [4] ㅇㅇ(116.42) 17.07.19 302 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