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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결산인터뷰②최고타자] 최형우 "나보다4명의후배들더 대단".gisa

킹기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7.13 06: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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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결산 인터뷰최고타자] 최형우 "나보다 4명의 후배들 더 대단"


     
[일간스포츠 이형석]
0002690372_001_20170713061041783.jpg?type=w540KIA 최형우가 12일 광주 NC10회말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전반기 최고 타자는 최정(SK) 아니에요?"

최형우(34·KIA)'전반기 최고 타자' 자격으로 인터뷰하자는 얘기에 손사래부터 쳤다. 스스로 "나는 아니다"며 다른 선수를 추천했다. 그러나 일간스포츠가 전반기 결산 인터뷰를 위해 최형우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그는 명실상부 전반기 1위 팀 KIA4번 타자다. 대형 FA(프리에이전트) 계약에 걸맞게 맹활약했다.

최형우는 11일까지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5위 안에 올라 있다. 타율 0.375(2), 홈런 22(공동 3), 타점 81(1), 득점 72(2), 최다 안타 113(공동 2), 장타율 0.694(1), 출루율 0.484(1)을 기록 중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성적이다.

알짜배기 기록도 돋보인다. 투타를 합쳐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5.94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결승타는 11개로 나성범과 함께 공동 1위다. KIA가 선두를 질주하는 데 있어 4번 타자 최형우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최형우는 지난해 11KIA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삼성에서 이적했다. 많은 연봉에 뒤따르는 부담감을 잘 극복하고 있다. 새 소속팀 동료들과도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 뛴 것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무엇보다 이적 첫 시즌부터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2017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1187481)를 기록했다. 첫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팬 투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인터뷰 요청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선수였다. 팀을 위해 고생을 많이 하는 선수라 고맙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0002690372_002_20170713061041847.jpg?type=w540사진=KIA 제공

-지난 시즌 종료 뒤 '또다시 이런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 보니 엄살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 지난해 성적(타율 0.376-31홈런-144타점)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다. 2016년은 내 인생에서 딱 한 번 있을 법한 '미친' 시즌이었다. 놀랄 만큼 잘했다. 올해도 지금까지는 좋았지만 시즌 끝까지 봐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성적에 만족도는?
"당연히 만족한다. 내 개인 성적뿐 아니라 팀 성적까지 놓고 보면 대만족이다."

-타점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올해는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 1위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다른 타자들이 워낙 좋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인 것 같다. 나도 덩달아 타격 성적이 좋고, 볼넷도 많이 얻게 됐다."

-KIA는 오랫동안 왼손 장타자에 갈증이 있었다. 팀의 선두 질주가 '최형우 효과'라는 평가도 많은데.
"나 때문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안치홍·김선빈·이명기·김민식이 합류한 효과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다들 이렇게 잘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 지금 팀 타선을 정말 잘 이끌어 주고 있다. 덕분에 내게 타점 찬스도 많이 오고 득점 기회도 많아졌다. 물론 '최형우 효과'라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그런데 나뿐 아니라 'OOO 효과'는 시즌이 끝나고 판단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시즌 중에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고 개인 편차가 있으니 지금 판단하기엔 이르다. 시즌 종료 후 팀 성적을 보고 'OOO 효과'가 있다, 혹은 없다고 평가하는 게 정확할 것 같다. 시즌 종료 후에 '최형우 효과'라는 얘기를 들으면 더 좋을 것이다. 팀이 우승을 하면 '최형우 효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1등을 하지 못하면 절대 아니다."

-팀 타선이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더그아웃에 앉아 있으면 팀이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게 보인다. 신기하다. 팀 타선의 폭발력이 대단하다. 조금 과격한 표현을 한다면 '미친' 타선 같다. (지난 5SK전에서 1-12로 뒤지다 한 이닝에 13-12로 뒤집은 건)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기였다."



0002690372_003_20170713061041860.jpg?type=w540사진=연합뉴스

최형우는 열정적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주전 선수로 발돋움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평균 127경기에 나왔다. 이 기간 타율 0.314, 234홈런, 911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은 날은 6 4일 대구 삼성전이 유일하다. 당시 심한 감기몸살을 앓았다. 김기태 감독은 "무조건 휴식하라"고 했다.

훈련도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한다. KIA는 지난 9일 수원 kt전이 우천 취소되자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다. 하지만 최형우는 동료들과 함께 워밍업과 캐치볼을 마친 뒤 배트를 들고 그라운드로 걸어 나왔다. 경기 전 타격 훈련을 거른 적이 없던 최형우다. 불안한 마음에 라커 룸에서도 좌불안석이었다. 동료들이 '그만 왔다 갔다 하라'고 했지만, 최형우는 "불안해서 안 되겠다" 5분가량 배트를 휘둘렀다.

-최형우 하면 꾸준함이 돋보인다.
"한 번쯤 휴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경기에 나가고 싶다. 쉬는 게 싫다. 야구를 향한 열정이 아직도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 또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찬스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2, 3배 더 답답하다. 다음 타석에선 꼭 결과물을 내려고 하는 편이다."

-대형 FA 계약으로 부담감도 컸을 텐데.
"당연히 '잘해야 한다' '보여 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책임감도 들었다. 그렇다 보니 시즌에 돌입한 뒤에 나태하거나 잡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혔다. 그것도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팬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시는 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감사하다."

-후반기를 앞두고 남은 시즌 목표는?
"개인적으로는 (4년 연속) 3-30홈런-100타점을 올렸으면 좋겠다. 개인 타이틀이 없어도 팀이 우승한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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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690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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