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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만에 복귀' 임기영, 누구보다 야구가 '고팠다'.gisa

킹기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7.12 06:51:07
조회 204 추천 8 댓글 1

'34일 만에 복귀' 임기영, 누구보다 야구가 '고팠다'

     
[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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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른 임기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KIA 타이거즈의 임기영(24)이 돌아왔다. 불펜으로 등판하면 34일 만에 마운드를 밟았다. 누구보다 마운드가 '고팠던' 임기영이다.

임기영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72사 후 올라와 92사까지 책임졌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충분히 자신의 힘을 보였다. 이날 KIA는 선발 헥터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에 타선이 초반부터 터지는 등 힘을 내며 7-4로 승리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이날 전까지 12경기에서 72, 평균자책점 1.82의 특급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완봉승도 두 차례나 있었다. '토종 에이스'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폐렴에 걸리면서 병원에 입원했고, 퇴원 후 복귀를 준비했다.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 한창 페이스가 좋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기 빠졌기에 임기영 스스로도 아쉬움이 남았다.

김기태 감독과 KIA는 점검하고 또 점검했고, 완전하다고 판단한 뒤에 1군에 올렸다. 사실 복귀전은 조금 더 빠를 수 있었다. 지난 9일 수원 kt전에서 마운드에 실제로 올랐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임기영의 등판도 없었다. 이후 이틀이 지난 11일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임기영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9일에는 기대 반, 걱정 반이기는 했다. 좋은 상황에서 갑자기 부상을 당해서 아쉬웠다. 준비는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못할 수도 있지 않나. 그래도 마운드에 오르니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마운드에서 로진 달라고 했는데 중단되더라. 던지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그런데 결국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라고 더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꽤 오래 마운드를 비웠기에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임기영은 "시범경기부터 밸런스가 딱 잡혔다. 오랜만에 던져도 똑같았다. 2군에서 한 번 던졌는데, 크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느낌도 이전과 똑같았다. 하지만 제구가 조금 떨어졌다. 변화구 가운데 체인지업 정도만 좋았다.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는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더했다.

자리를 비운 부분에 대해서는 "완봉을 하고 난 후에 병원에 입원했다. 감기라고 생각했는데, 검사를 하니 폐렴이라더라. 입원 안 하고 약 먹고 버티려고 했었다. 도저히 안 되겠더라. 그래서 입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퇴원시켜 달라고 했다. 너무 답답했다. 마운드에 오르고 싶었다. 사실 병원에 있으면서 경기를 보지 않았다. 결과만 봤다. 경기를 보면 또 던지고 싶고,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무리하다 잘못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형들도 '풀타임 첫 시즌이니까 쉬는 것도 괜찮다'라고 해줬다. 천천히 준비하라고 조언해줬다. 답답했지만, 천천히 잘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임기영은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그래서 복귀가 더 기뻤던 모양이다. 김기태 감독은 "9일날 비가 그렇게 오는데, 임기영은 좋아하며 올라가더라. 기분이 좋았던 모양이다. 얼굴 표정 보면 안다"라고 말했다.

이런 임기영이 11일 마침내 복귀했다. 결과는 2이닝 무실점. 피안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복귀전이었다. KIA로서도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1위 수성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되찾은 셈이 됐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628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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