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울권 1차에서 당연히 뽑힐줄 알았던 최원준이 메이저진출설로 인해 서울 3개팀(LG 넥센 두산)이 각각 김대현 주효상 이영하를 뽑게 돼 2차로 밀림.


# 2.
전년도에 황대인이라는 초거물내야수를 뽑았던 기아이지만 안치홍 김선빈의 군대문제, 백업문제, 내야리빌딩등의 종합적인 플랜하에 최원준이라는 탈고교급 타자를 놓치기엔 너무 아쉬웠지만 kt 한화에 이은 3번째 픽순위라 사실상 어려워보였음.

# 3.
우리팀에서 뻘픽만 하고 팀 황폐화해주고 떠나신 엔젤 찬관의 뜻밖의 남태혁픽에 오오오오 이거 희망이!!! 팬들사이에 기대감 고조.

# 4.
갓칰은 역시나 진리. 즉전감 타령의 장인이신 그니그니의 명대로 대졸 150키로 사이드암 김재영픽(150...ㅎ) 쏴리질러!!!ㅋㅋ
픽할당시에 출신학교부르는데 서울고란말이 나와 좌절한지 0.5초만에 홍익대도 같이 불러줘서 지옥과 천당을 오고감.

# 5.
김지훈 자기 차례되자 인사말하는데 묘한 떨림이 느껴짐. kt 한화 ㅂㅅ들 ㅋㅋㅋ하는거같은 묘한 흥분된 얼굴표정. 호명하기 직전에도 스카우트 팀원들한테 계속 확인함. 아니 최원준 맞아??최원준 걸렀어?? ㄹㅇ??

# 6.
이렇게 해서 최원준은 우리 품에 행운으로 안기게 됐고 이후 세청때 빠따에서 독보적인 활약으로 두팀에게서 분노및 타팀에게서 부러움을 한껏 받음.


http://m.sports.naver.com/video.nhn?id=146733


12:30초부터....


세이콘..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