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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차 +26’ KIA, 팀 전반기 역대 최고 승패 차 달성

ㅇㅇ(220.80) 2017.07.11 14:35:45
조회 242 추천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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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사상 최고의 질주모드를 보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 (사진=KIA 제공)


 
[엠스플 뉴스]
 
공 하나에, 한 타석에, 한 이닝에 숫자와 기록이 가득하다. 숫자 하나하나가 쌓여 기록이 되고,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된다. 그래서 오로지 숫자와 기록만으로 야구를 바라보고자 한다. 야구를 분석하는 ‘Key넘버’, 숫자와 기록으로 선수의 오늘과 팀의 미래를 예측하는 날카로운 시선이다.
 
전반기 1위를 확정 지은 KIA가 NC와의 3연전에 나선다. KIA와 NC는 각각 1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오늘부터 펼쳐지는 3연전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A는 지난 NC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하지만 NC전 3연패 이후 ‘미친 타격감’으로 최근 10경기 9승 1패, 만나는 팀마다 초토화를 시키고 있다. 이 기간 팀 타율이 무려 .415에 이를 정도다.
 
심지어 타선의 힘으로 KIA는 9승 중 7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이 기간 선발 평균자책점이 5.27에 이를 정도였으나 폭발적인 타선으로 모든 걸 무마한 것이다. 역대급 팀 타선으로 역사를 만들고 있는 KIA, 올 시즌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뒤지고 있는 NC를 만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15 : KIA 헥터, 역대 외국인 최다 선발 15연승 도전 

2014년 넥센 밴헤켄은 단일 시즌 외국인 선수가 기록할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냈다. 20승으로 다승 부문 선두, 그 중 14승이 연승 기록, 평균자책점 역시 3.51로 수준급의 성적이었다. 그렇게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단단한 벽이 2017년 헥터라는 외국인 선수에 의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2017년 현재, 헥터는 16경기에서 13승, 그것도 시즌 개막전 등판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승리를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한 승리까지 더하면 현재 17경기에서 14연승을 기록 중인 셈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 선발승을 더한다면 역대 외국인 최다 선발 연승 기록을 쓰게 된다. KBO 역사상 가장 많은 선발승을 기록한 선수는 현대 소속 정민태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21연승을 기록했었다. 이어 LG 김태원이 1994년부터 1995년까지 16연승을 질주했었다. KIA 헥터는 외국인으로서는 최다 선발 연승 신기록을, KBO 전체를 아울러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에 도전하는 셈이다.

좀 더 시선을 돌려 세계 선발 최다 연승 기록을 살펴보면, MLB의 로저 클레멘스가 1998년 토론토 시절부터 1999년 양키즈 이적 후 성적까지 포함해 20연승을 기록한 것과 NPB 다나카 마사히로가 라쿠텐에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거둔 28연승이 있다. 아직은 세계 기록을 논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지금 헥터의 승수 쌓기 추이로 본다면 오늘 경기를 넘어 후반기 성적도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72 : KIA, 팀 선발승 ‘72승’ 페이스

벌써 13승이나 거둔 헥터와 더불어 현재 승리 부문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KIA 선발은 양현종, 임기영까지 3명에 이른다. 12승의 양현종, 7승의 임기영까지 이 세 선수의 승리만 32승에 달할 정도다. 여기에 팻딘의 5승, 정용운의 3승 등 KIA는 선발승으로만 41승을 거뒀다. 시즌 82경기 중 현재까지 54승을 거뒀고, 이 중 41승을 선발승으로 올렸으니 약 76%는 선발승으로 승리를 올린 셈이다.

만약 이 추이대로 KIA 선발진의 성적이 유지된다면 올 시즌 72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시즌 두산의 우승을 이끈 ‘판타스틱 4’ 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이 총 75승을 합작하며 역대 최다 선발승을 올렸으니, 올 시즌 KIA 선발진은 ‘판타스틱 4’에 필적한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두산 ‘판타스틱 4’는 니퍼트가 21승, 보우덴이 18승, 유희관과 장원준이 각각 15승을 올렸었다. 올 시즌 KIA는 헥터-양현종이라는 든든한 원투펀치에 안정적인 팻딘, 여기에 돌아오기만 하면 제 몫을 해줄 임기영, 그리고 임기영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는 정용운까지 확실한 선발진이 최소 5명은 된다. KIA 선발진은 어쩌면 ‘판타스틱 4’를 넘어 ‘퍼펙트 5’라는 이름으로 역대 1위 선발승을 기록할지도 모르겠다.
 
9.35 : 헥터, 9이닝 당 득점지원 9.35 1위

올 시즌 기가 막힌 KIA 선발진 뒤에는 더 기가 막힌 KIA 타선이 있다. 올 시즌 팀 타율 .309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인 만큼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선 확실히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팀 선발진 중 에이스로 꼽히는 선수들이 등판할 때는 화끈한 지원으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

9이닝 당 득점지원으로 봤을 때, KIA 헥터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9.35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부분 단독 1위다. 올 시즌 헥터의 평균자책점은 3.09(6위)로 좋은 편인데, 3점을 내줘도 타선에서 9점 이상 지원을 해주니 승리가 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헥터 외에도 KIA 양현종이나 팻딘 역시 득점 지원을 든든히 받고 있다는 점이다. 양현종이 등판할 때 9이닝 당 득점 지원은 9.03으로 헥터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팻딘 역시 9이닝 당 7.75의 득점 지원을 받고 있다. 양현종에 이은 3위 성적이다.
 
15-19 : 버나디나, 2003년 이종범 이후 KIA 소속 20-20 도전 
 
79경기에서 102안타(15홈런), 64타점, 78득점에 19도루까지, 버나디나는 올 시즌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난 선수다. 시즌 초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김기태 감독의 ‘동행 야구’로 붙박이 3번을 지키더니, 결국 ‘포텐’을 터뜨리며 믿음의 야구에 보답했다.

버나디나는 최근 10경기에서도 18안타(4홈런) 17타점 24득점 3도루, 타율 .450을 폭발시키며 KIA 타선의 ‘미친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버나디나는 전반기에만 15홈런-19도루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KIA 소속으로 20-20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이종범이 마지막이다. 2003년 당시 이종범은 20홈런에 무려 50도루를 성공시키며 개인 세 번째 골든 글러브를 차지한 바 있다. 만약 올 시즌 버나디나가 이종범의 뒤를 이어 20-20에 성공한다면 14년 만에 KIA소속 20-20을 달성하게 된다.
 
1993 : 1993년 이후 타이거즈 전반기 역대 승패 차 기록 경신

전반기를 3경기 앞둔 이 시점에서 KIA는 54승 28패 승률 .659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승패 마진이 +26에 이를 정도다. 오늘 상대한 2위 NC의 승패 차가 +16인 걸 생각하면 KIA가 얼마나 많은 승리를 쌓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현재 KIA가 쌓아올린 승패 마진 +26은 KIA 역대 성적으로 봤을 때 가장 많은 승패 차에 해당한다. KIA가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1993년 전반기 당시, 승패 차는 +24에 달했다. 올 시즌 KIA가 이미 +26을 기록했으니, ‘2017년 KIA’는 ‘1993년 KIA’를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

1993년 당시, KIA는 데뷔 시즌이었던 이종범이 타율 .280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정회열이 .275, 김성한이 .273, 한대화가 .266으로 타선에서 활약했고, 투수진에선 조계현이 17승, 이강철이 10승, 김정수가 10승을 거뒀었다.
 
올 시즌 KIA타선과 투수진을 생각한다면 1993년은 물론이고 역대 KIA타선, 투수진과 비교해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다.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포스트 시즌에서의 활약까지 KIA의 최종 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0000012717_002_20170711082752520.jpg?type=w540투타의 조화속에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KIA 타이거즈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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