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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기록 깨기까지…KIA 김종국 코치가 가장 팔 빠지게 돌린 순간은?

ㅇㅇ(175.196) 2017.07.06 15: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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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같지 않은 일주일이었다.

KIA가 지난 4일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으로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 기록마저 경신하기까지,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과 함께 마음으로 뛴 사람이 있다. 김종국 KIA 주루 코치다.

김종국 코치는 3루 베이스를 맡고 있다. 3루 코치는 주자가 홈으로 향하기 직전, 타구와 상대 수비의 동작·위치 등을 모두 순간 판단해 홈까지 달려도 좋을지를 결정해주는 ‘득점 제조 코치’이기도 하다. 안타가 나왔을 때 힘껏 팔을 돌려 주자의 베이스러닝을 리드하고 위험하다 싶을 때는 3루 코너를 도는 주자를 막아세우기도 한다. 주자가 여럿일 때는 양팔을 모두 돌려 다음 주자까지 달려도 좋다는 신호를 보낼 때도 있다. 선수들처럼 경기중에 온몸을 써야 하는 코치다. KIA가 신기록을 세운 기간, 홈으로 달린 선수들의 발과 함께 김종국 코치의 팔도 돌고 또 돌았다.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우는 동안 KIA는 총 94득점을 쏟아냈다. 그 중 가장 팔이 빠져라 열심히 돌렸던 순간은 언제일까.

김종국 코치는 “실은 홈런으로 나온 득점도 많았고 여유있는 타구도 많았기 때문에 94득점 중 절반 정도만 돌린 것 같다”며 “딱 한 번, 마음먹고 돌린 경기가 있다. 1일 LG전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는 10-4로 승리, 5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으로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기록도 동시에 깼다. 5-2로 앞서던 KIA는 9회초 3점을 더 뽑은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이범호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기록을 새로 썼다. 김종국 코치가 기억하는 그 ‘한 번’이 바로 이 순간이다. 김종국 코치는 “그날 10점을 내면 KBO 기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점수가 될 때 안타가 나오면 무조건 돌려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이범호의 타구가 깊게 나갔다. 중견수(LG 이형종)가 바운드에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적극적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김종국 코치의 팔이 돌아가며 3루주자 김호령에 2루주자 김민식까지 무사히 홈에 세이프, KIA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모든 코칭스태프가 그렇지만 득점과 직결되는 책임을 맡은 3루 코치들은 더욱 스트레스가 많다. 그러나 지난 열흘 동안 김종국 코치는 지금까지 중 가장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김 코치는 “개인적으로는 미국 기록을 넘었다는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보다 7연승을 했다는 사실이 더 좋다. 1-0으로 이기더라도 연승이 더 좋다”며 “타자들이 워낙 잘 쳤지 나는 한 것이 없다. KIA 팀원으로서 정말 뿌듯하고 기록을 떠나 선수들이 이렇게 잘 해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KIA는 5일 SK전에서도 17점을 뽑았다. 연승은 ‘7’에서 마감했지만 메이저리그 기록을 경신한 두자릿수 득점 기록은 8경기째 이었다. 김종국 코치는 “투수도 아닌데 아이싱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농담하며 ‘오늘’도 힘차게 돌릴 준비를 하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50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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