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김기태 장기집권 해도 괜찮겠따 싶더라. 

트레이드로 이렇게 팀 전력을 딱딱 잘 맞추는 감독은 KBO 역사상으로 봐도, 굉장히 드문 재능이다. 

경기내에 작전이 이상할때가 많았지만, 그것도 점점 줄어들고 있잖아. 

염경엽이 현역 감독복귀 하지 않는한,  김기태가 호구잡힐 감독은 없어보이고.. ㅋ

드래프트에 따라 팀전력이 영향을 많이 받는데, 김기태는 그걸 초월하는 트레이드 능력이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팀전력을 만들어낼 줄 아는것 같아. 

김응용 이후에 드디어, 장기집권 가능한 감독을 찾은것 같아서 기쁘다. 

곤조가 좀 있긴해도, 이만한 감독 찾기 쉽지않은것 같다. 

주력타자들이 앞으로 몇년은 해줄수 있고, 4년안에 황대인 최원준만 군대해결하고 자리잡아주면, 

팀타력도 지금에서 크게 다른거 없이 끌고갈 수 있을테고, 

투수력은 용병2 양 임 4명은 고정으로 갈수있으니까, 신인급에서 선발로 자리 잡아주면 

상위권 기아타이거즈 위상은 꽤 오래 유지할 수 있을것 같다. 

투수파트 코치만 좀더 보강해준다면, 좋겠다. 

조계현 이대진 홍우태 김정수 유동훈 .. 이건 좀 아쉬워.. 

일본인 투수코치 한명 영입해서, 타격파트 강화해준 것처럼, 투수파트 코칭만 좀더 강화하면 더 바랄게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