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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팀 말이 되나요? - 최형우는 행복하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17.07.05 09:35:24
조회 55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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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보다 요즘이 더 좋네요.” 

최형우(34·KIA)는 행복하다. 군 복무를 마칠 무렵 방출되고 어렵게 다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뒤 첫 성공을 거뒀던 2008년의 기쁨보다도 오히려 더 큰 감격을 요즘 매일 맛보고 있다.

최형우는 4일 문학 SK전에 앞서 “요즘 더그아웃에서 그냥 웃음만 나온다. 내가 못 치고 들어와 앉아있으면서도 우리 선수들 하는 것 보면 어이가 없기도 하고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다”며 “이런 시즌은 처음이다. 말이 안 된다”고 웃었다.

선수 스스로도 말이 안 돼 보일 정도로 믿을 수 없는 타선 활약은 올시즌 KIA가 선두를 달리는 핵심 동력이다. 처음으로 공동 1위를 허락한 뒤 위기다 싶었을 때 잠시 침묵했던 타선이 다시 터지며 ‘기록 행진’이 나왔다. 지난 주 6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으로 KBO리그 신기록까지 세운 폭발력의 중심에 4번 타자 최형우가 있다. 최형우는 그에 대한 선물로 올스타 팬 투표 최다득표라는 생애 첫 영광을 안았다. 4번째 출전하는 올스타전이지만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인기와 사랑을 직접 느끼니 더욱 감격적이다. 최형우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나를 드러내놓고 좋아해준다는 게 처음이기도 하고 참 감격스럽다”며 “정말 큰 영광을 안고 나가는 올스타전이니 최선을 다하겠다. 내친 김에 MVP도 한 번 노려보고 싶다”고 웃었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KIA 유니폼을 새로 입은 최형우에게 올시즌 출발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최형우는 ‘첫해’라는 어색함은 전혀 없이 전과 같은 활약으로 KIA에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었다. 그 보람이 KIA의 선두 질주, 그리고 올스타 최다 배출과 함께 최형우에게는 최다득표로 찾아왔다. 최형우는 “오자마자 정말 모두가 편하게 해줬다. 이적 직후에 소통이 어렵다거나 어색한 벽이 전혀 없었다”며 “설레면서도 긴장과 걱정을 안고 출발했는데 편한 마음으로 시즌을 치르다보니 내 마음대로 플레이도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이렇게 잘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3일까지 타격 2위(.366), 홈런 4위(18개), 타점 1위(69개), 출루율 1위(.472)에 올라있다. 지난주 KIA가 신기록을 세운 6경기에서 최형우는 36타수16안타(.444) 1홈런 14타점으로 폭발해 타격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팀 전체에 생긴 시너지 효과 속에 최형우 스스로도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최형우는 “인생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어쩌면 올시즌은 내게 도전이기도 했다. 그런데 출발이 좋으니 하루하루 경기장에 나가는 것도 더 신이 난다”며 “원래 야구를 하면서 ‘만족’이라는 게 지만 이번 전반기에는 나 스스로에게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내 마인드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안타를 못 치더라도 진루타를 쳐 주자만 연결해주면 된다고 생각하며 타석에 선다. 그런 사소한 것 하나부터 타석에서 마음이 달라지 것이 느껴진다. 그렇다보니 기록도 이렇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우를 중심으로 KIA 타선 전체가 강해지면서 굳이 4번 타자가 아니라도 상대 배터리에서 고의4구 작전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일 LG전이 그랬다. 5-2로 앞서던 5회초 1사 2·3루에서 LG가 3번 로저 버나디나를 고의4구로 출루시키고 최형우와 승부해온 장면은 ‘버거최’라는 유행어를 남길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장타력도 있는 데다 발까지 빠른 버나디나보다 최형우에게 병살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LG의 선택이었다. 최형우는 당시 2루타로 2타점을 올려 KIA의 5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이끌었다. 당시 최형우는 대기타석에서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었고 이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를 낳았다. 최형우는 “나는 자존심 그런 게 없다. 그때 진짜 너무 좋았다. 내 앞에 주자가 꽉 차 있다고 생각하니 마냥 흥분됐다”며 “그냥 결론은 우리 애들이 너무 잘 한다”고 밝게 웃었다.

최형우는 이날도 SK 에이스 메릴 켈리를 상대로 1회 선제 2타점 3루타에 이어 2회 쐐기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5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KIA의 두자릿수 득점은 이날까지 7경기째 계속 됐다.

<문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나도 우리퉁 덕분에 행복하다

4년동안 선발혹사 불펜폭망 이대진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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