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질이라고 욕해도 할말 없다.

하지만 진심 나는 선동열 그 난리치고 나간후에 런동 왔을 때부터 이대진은 무조건 치워야한다고 매년 시즌 끝날때마다, 스캠 시작 할 때마다, 그리고 시즌 중에 불팬 지랄난거 언론에서 다룰때마다 항상 주장해왔다.

1. 선동열 나갔을 때 원래 크포 관례상 자신들이 모시던 감독이 안좋게 나가리 되면 그 밑에 있던 코치들도 다음 감독을 위해 예의상 사의 표명하는게 보편적인 모습아니냐? 근데 이대진은 그런 행동을 보였다고 볼 수 있는 흔적이 없었다. 조용히 숨죽이고 있다가 그냥 얼렁뚱땅 김기태호에서 바로 메인 투코 먹음.

2. 선동열 말년부터해서 올해까지 4년간 투코인데 불팬상황 진심 좆극혐임. 김윤동 만들어냈다고 쉴드치는 갤러들 있으면 뭐 할말 없지만. 선동열 때 부터 최영필, 김광수, 그리고 심지어 도박파문으로 시끄러웠던 임창용까지 노장 투수들한테 의지하지 않으면 불팬 운영이 안되는 환경을 4년째 유지하고 있음.

3. 제일 빡치고 극혐인 가장 큰 문제는 그나마 괜찮게 던지는 투수들을 괜히 손대서 아예 병신을 만들어 버림. 작년 지크, 올해 홍건희, 팻딘 같은 투수들 괜히 코칭하고 지랄해서 똥만들려고 발악을 함.

솔까 코치만능론이라고 욕할 사람도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4년간 제대로 된 결과 하나 못만들어낸 사람을 메인 투코로 쓰면서 괜히 선수들만 발전이 없다고욕먹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 않아??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프런트라인이라서 짤리지도 않고 버티다가 김기태가 어쩌다가 나가리 되서 이대진이 감독자리 차지하는 순간 진심 다시 헬게이트 오픈일듯..

아직도 올드팬들이 쉴드를 쳐주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올드팬이라면 올드팬이고 아니면 아니겠지만 96, 97 종범갑 하드캐리로 해태 마지막 불꽃으로 우승할때 타이거즈 팬 된 나도 그 당시 최고의 에이스였고 09년 개인 통산 100승했을때 정말 기뻐했던 내가 이대진을 이렇게 까지 욕하고 싶지는 않다. 

근데 단지 레전드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검증도 받지 못한 양반이 4년간 메인투코자리를 차지하면서 결과도 못만들어내는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