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는 관심없고.
그냥 팩트에 대해서만 말해보고싶다.

일단 김기태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둘다 너무나도 뚜렷한점을 가지고있어서
평가하는데에있어서 극명한 호불호가 나타나는것같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김지성 기용, 말도안되는 똥행 에 대해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기태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는 김주찬건에 대해서는 불만이 매우크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납득할수있었던 부분이
주장이기도 하고 작년에 잘했던 모습을 떠올리면
포기하고싶지않았던 감독의 마음도 이해갔기때문이다.
하지만 2군에 내려보내는 시점이 너무나도 잘못됐었다고도 생각한다.
진정으로 살려쓰고싶었다면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다른방법으로 조치를 했어도 된다는 방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지성 기용에대해서는
모든것을 떠나서 그냥 김기태의 개또라이짓이라고 확신한다.
어느부분도 납득할수있는점이 1도없고,
누가봐도 부당한 기용이기때문에 이부분에서는 김기태는 100번이고 1000번이고 까여도 부당하다고 생각하지않는다.

김기태감돋이 물론 이런 단점들이 너무 부각되서 욕먹는것도 있지만
또 반대로 장점들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팬들이 직접적으로 느끼기 힘든부분이겠지만
그 말도안되는 똥행이 몇몇 선수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감독을 믿고따르고, 또 보답하려는 의지로 성적향상의 요인이 어느정도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 전체적인 운영면에서는 확실히 명장이라기 보다는
선수들의 활약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김기태의 게임외적인 부분에서
특히 선수 영입,트레이드등등(김지성 줏어온건 정말쓰레기짓이라 제외) 은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다고 본다.
물론 선수가 터진게 감독때문이라고만은 할수없지만
감독의 영향도 있다고본다.
대표적으로 이명기도 트레이드 직후 기용되면서 실수도하고 완전한모습을 보여주지못했지만, 본인이직접말했듯이
감독님이 계속 믿어주시니깐 그것에 보답하고자 열심히했다는말이 참 인상적이였다.
쓸데없이 말이 너무 길었는데
하거싶은말은 갸갤논쟁 보다보니
런리타들은 너무 말도안되는걸 쉴드치려하고
런까들은 그런 런리타들에게 반발심리가 더해져서 더 화가나는것같다.
어쨌든 1위하고있는팀인데 분명 감독의 역할이 없을순 없다.
허나 완벽한감독은 세상에 존재하지않고
특히 김기태는 기행을 많이함으로써 팬들에게 기쁨과 짜증을 동시에 주지만 무조건 욕하거나 무조건 칭찬하기보다는
잘못된것에대해서는 욕과 비판을
잘한것에대해서는 칭찬을 하는게 올바른 팬의 자세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