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속 가지고 아직도 유희관을 저평가하는 야구 팬들이 많다. KBO 기술위원회에서도 백날 국가대표에 안 뽑아가면서 후려친다.[17] 대표적인 소리는 "이젠 분석당해서 털릴 때 됐다.". 새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염불을 외는 것처럼 듣고 있으며 아마 은퇴할 때까지 들으면서 살 것 같다(...) 하지만 자제하자. 이런 소리들은 그 공 못 치는 타자들을 훨씬 더 욕먹이는 짓이다.

그러니 어디가서 유희관이 똥볼이라고 하거나 잠실빨이라고 하지 말자. 물론 잠실에서의 성적이 더 좋긴 했지만 두산 역사상 잠실빨로든 뭐든 간에 10승 찍은 좌완이 몇이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4년 연속 10승이 구장 버프만으로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좌완투수가 별로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4년연속 10승은 절대로 쉬운 기록이 아니다. 잠실구장 역대 최고의 좌완으로 불리는 이상훈도 4년연속 10승을 해보지 못했다. 또, 좌완이라는 전제조건을 지우더라도 두산에서 4년연속 10승을 한 선수는 두명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 4년연속 10승이 진행중인 투수는 없다. 이글을 보고 있는 유희관을 까는 위키러들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유희관의 잠실드립을 자제하도록 하자. 애초에 잠실빨이라는 말 자체가 4년동안 홈런왕과 타점왕을 독식하며 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홈런타자를 비난하는 모 찌질이 악플러의 헛소리와 하등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국거박은 관심없는데, 유희관은 ㄹㅇ 잠실빨 맞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