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연승이자 시즌 10승. 그리고 남아있던 삼성에도 승리를 가져오면서 올 시즌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양현종은 “투수들은 목표를 두 자릿수 승수에 두고 준비하기 때문에 10승이 의미가 있다. 전반기가 가기 전에 10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타율 1위 김선빈은 오늘도 3안타를 수집하며 1위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예상 밖의 1위지만 “의식 하지 않는다. 오늘은 운빨이다”며 소감 아닌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0.474의 타율을 기록했던 안치홍은 멀티히트로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안치홍은 “3타점이 아니라 1타점이다. 나머지는 운이 좋았다”고 언급했습니다.

허를 찌르는 주루로 부지런히 공격의 물꼬를 뜬 이명기도 오늘 경기의 수훈 선수입니다.

이명기는 “먼저 상황을 생각하고 준비를 한다. 생각했던 상황이 오면 망설임 없이 뛰려고 한다”며 과감한 주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무서운 공룡들도 넥센을 상대로 7-2승리를 거두면서 자리 변동은 없습니다.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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