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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나만 1라 줘서라도 데려오면 좋겠냐 ㅇㅇ

야구 못하면서 잘 하는 척 하는 새끼 원탑 매 타석 아쉬운 척할애비 좆물타구 쳐놓고 정타 맞았는데 죽은 척죽고나서 중얼중얼한가운데는 그냥 지켜보다가어이없는 공에 삼진당하고서는눈야구 하는 척미리 판단하고 죽고서는막판 열심히 뛰는 척 작성자 : 갸갤러

황대인

2017.06.19 00:17:46

조회 602 추천 35 댓글 10

viewimage.php?id=39b4d723f7c107a86ba8&no=29bcc427b28b77a16fb3dab004c86b6fdc843afe757eec54b17106f736f8dabbee6b31b0cfea1a4fa0fd4fda1175e5ee4b36177d738a05039f9368db

▲5할 맞추겠다

‘약속왕’ KIA 김기태 감독이 ‘매진 5할 승률’이라는 새 공약을 발표했다. KIA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7일 챔피언스필드 2만500석을 가득 채우면서 시즌 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2014년 최다 매진이었던 7회를 뛰어넘는 새 기록이다. 하지만 매진 소식에 팬들과 관계자들은 긴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의 올 시즌 매진 경기 성적이 1승6패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KIA는 이날 4-3의 신승을 거두며 징크스를 깼다. 18일 “매진 경기 승률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기태 감독은 “(매진 경기) 5할 승률을 맞추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성실하게 공약을 이행했던 김 감독이 ‘5할’ 목표에 도전한다.

▲감독이 보고 있는 거 아나 봐

17일 김기태 감독이 “감독이 보고 있는 것 아나 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를 두고 한 이야기였다. 이날 KIA와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TV로 중계가 되면서 김 감독은 화면을 통해 퓨처스 선수단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날 KIA는 좌완 임기준의 5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 속, 오준혁·백용환·이호신의 홈런포 포함 장단 14안타로 14-5 승리를 거뒀다.

▲부탁이 있습니다

투수 한승혁이 지난 17일 덕아웃에서 주말 LG전 중계를 담당한 스카이 스포츠의 임용수 캐스터와 마주쳤다. 임 캐스터를 본 한승혁은 “부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투수 한승혁의 부탁은 바로 ‘이름’이었다. 방송 중계를 하면서 많은 분이 후배 한승택과 이름을 헷갈려한다는 게 한승혁의 이야기였다. 한승혁은 “팀에서도 나를 보고 승택이라고 하고, 승택이를 보면서 승혁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웃었다. 이름이 비슷한 두 사람은 덕수고 동문으로 한승혁이 2년 선배다.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자신감이 떨어졌다던 서동욱의 시원한 한방이었다. 한화-넥센과의 홈 6연전이 열렸던 지난주 서동욱은 “올 시즌 홈런존 1호 주인공이 되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바람과 달리 2루타 3개만 기록했던 서동욱은 17일 LG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웃었다. 하지만 자신감이 떨어졌다던 서동욱은 18일 1회말 2사 만루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의 130㎞의 슬라이더를 받아 우측 담장을 넘겼다. 홈런존을 비켜 가기는 했지만 자신감을 갖기에는 충분했던 타구. 이 홈런으로 서동욱은 지난해 6월19일 잠실 LG전 이후 생애 세 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사실 떨려요

포커페이스의 김윤동이지만 아직은 경험을 쌓고 있는 어린 투수다. 김윤동은 임창용의 부진과 이탈 속에 올 시즌 필승조를 넘어 마무리 역할까지 하고 있다. 주중 롯데전 3경기에 모두 나와 1승2세이브를 기록한 김윤동은 17일에도 LG를 상대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하지만 18일 김윤동은 “아직도 숨이 잘 안 쉬어진다. 어제는 내가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옆에서 김광수도 “끝나고 떨리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김윤동은 “선배들이 지금은 눈에 확 보이는 건 없지만 나도 모르게 이런 게 좋은 경험이 된다고 말씀해주신다. 기록 쌓아가는 재미도 있다”며 “통산 2승 투수가 됐는데 (심)동섭이 형이 12승이다. 동섭이 형을 넘는 투수가 되겠다”는 농담을 했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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