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들은 체중 감량에 미미한 효과만을 보일때가 많음

류딸 역시 06년엔 남자 강유미처럼 호리호리한 몸으로 데뷔시즌을 보냈지만

점점 살이 붙어가면서도 여전히 좃크보를 폭격할정도의 커리어를 내왔음

사바시아도 마찬가지고.

타자쪽에서도 좃크보 므르브 가리지않고 체중이랑 주루는 상관관계가 있을지 몰라도

타격메커니즘이랑은 크게 상관이 없다는걸 수많은 뚱보 중장거리 타자들이 증명해왔고.

오히려 벌크업을 하던 살크업을 하든 체중 늘려서 비거리를 늘리는 경우는 비일비재함.

그리고 손가놈은 유연성이랑 무브먼트가 생명인 옆구리 투수인데

살을 빼건 근육을 만들건 해서 과연 효과를 볼수 있을지 장담을 못함.

이미 옆구리로 평생을 공던져온 놈이 지금 구위고 오프스피드고 다 죽어서 빌빌거리는데

걍 공 구위가 밋밋해진게 카메라에 보일정도니깐 개처맞는거지

체중은 주요 문제가 아닌 곁가지 정도의 관계가 있을뿐임.

걍 이번시즌 완전 조져놨는데 2군 내려보내서 연투가능하게 천천히 체력비축시키고 다음시즌 준비시키는게 더 나을지도 모름.

이새끼 나이도 30인데 1시즌 바짝 준비시켜서 굴리는게 더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