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향이 붓싼이고 부산경남에서만 평생삼

01년부터 야구팬됬고 물론 꼴데팬이엿음

근데 알다시피 꼴데 전설의 비번 8888577이 01년부터임

즉 07년까지 7년동안 팀이 플옵간다는건 뭔지 모르고

그냥 손민한 이대호 성적만보고 야구봄

리얼 주위에 야구보는새끼 거의없었고 야구본다하면

이상한 취급받던게 이때 꼴데 분위기임

어쨋든 08년에 로이스터 부임하고 그때 꼴데 분위기 개쩔었지, 태어나서 처음 맞보는 위닝팀 기분이엿노

근데 지는팀 응원하는거에 익숙해진 나의 병신 루징 dna가
갑자기 발동되서 롯데 경기와함께 당시 7,8위던 쥐,기아를같이 응원함.

쥐경기는 좆노잼인데 기아는 시발 변비야구에 1점내기도 힘든 기탈리아야구엿는데 석개,범석 150킬로 원투펀치 보는게 꿀잼이엿음

문제는 드디어 나의팀 꼴데랑 이미정들어버린 꼴찌팀 기아가 맞붙음. 웃긴게 불쌍한팀 응원한다고 꼴데는 여유잇으니 기아응원햇는데 그뒤로 그냥 지금까지 쭉 기아팬임

솔직히 꼴데시절7년응원하고도 팀못바꾸던게 나인데 저때 정말 한순간이더라 저때 기아를 응원한감정은 지금 나도 미스테리고 그 누구도 이해못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