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레발 쪽 빼고 사실만 나열함.

1. 기아의 강점 : 강력한 타선, 강한 선발투수진

2. 기아의 약점 : 답이 없는 불펜상황

1-1. 강력한 타선, 특히 높은 득점권타율과 이로 인한 상향평준화된 타점기록은

이 팀이 리드를 지켜야 할때 더 달아날 확률과, 추격해야 할때 추가득점을 얻어낼 확률과 관련있음.

단, 타격감이라는게 시즌내내 하이페이스일 수 없기 때문에 팀 전체 타격감이 떨어졌을때와 함께 내야수들의 체력안배를 주의해야됨.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특히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의 상황이 매우 중요.

1-2. 야구는 투수가 매우 중요한 게임이고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투수가 강하면

그만큼 팀의 불펜 체력안배를 덜 신경써도 되는 이점이 있음. 이는 1-1 에서 설명한 강한 타선과의 시너지가 매우 좋음.

2-1. 불펜 상황이 상당히 심각함.

평균자책점이 높더라도 이닝을 잘 막아주면 좋은데, 기아 불펜은 악순환의 고리 상황임.

리드를 지켜야함 -> 리드를 지키지못하는 불펜이 많다 -> 불펜이 불펜을 잡아먹고 분위기를 내준다 ->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불펜에이스의 등판이 잦아진다. 라는 결론은 지금 김윤동이 처해있는 상황.

결국 답은 트레이드를 통하건 어떤수를 써서라도 뒷문을 잘 막아주고 이어던져줄수 있는 중간고리 투수가 필요함.

하다못해 스윙맨이라도 많으면 좋겠지만, 이미 그 역할은 34살의 고효준이 해내고 있고 평자책이 5점대임.

요 근래에 손영민이 자주보이는데 이 선수도 13이닝 던지는 동안 총 13실점을 함. 평자책 9점.

올스타전 직후로 불펜강화 트레이드를 한 번 하긴 해야하는데, 현재 기아의 상황으로서 상대방에게 맞춰줄만한 카드가 있는지는 의문.

아슬아슬한 1위 수성을 이어나가는 시점에서, 반드시 김윤동의 짐을 덜어줄 누군가가 필요한데 내부자원으로는 한계가 명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