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이에 대한 하도영의 흔들리지 않는 절대적 애정은 ㄹㅇ 이해 불가임

키운정이 있으니 애를 버리지 않고 품고 가는 것 까지는 아주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님

실재로 현실에 그런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오랫동안 지새끼로 알고 키운 딸이 사실은 딴놈 자식이었다는 데서 오는 모멸감과 배신감, 내적 고통은 그려 졌어야 함

아이를 딸로 받아들이더라도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어야지

애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워야 정상인데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내 딸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살인까지 해가며 애를 안빼앗기려고 드는 심리가 이해안감

어떤 미친놈이 아내가 바람펴서 낳은 아이

그것도 십년 넘도록 지새끼로 알고 키웠다는 사실 알고도 저렇게 당연하다는듯 애를 받아들일 수 있음?

거기다 하도영네 집안에서도 다 알게 됐는데 저 집안에서 애기를 곱게 받아 들이겠음?

구박 안당하면 다행인데 애 안뺏기려고 살인까지 저지른다는 게 억지스러움

비현실적인 무지성 부성애 때문에 하도영 캐릭터성 다 무너짐

주여정 캐릭터 비현실적인 건 말할 것도 없어ㅋㅋㅋㅋ

대체 왜 저렇게까지 동은에게 헌신적인지 1도 이해 안감

그럴만한 서사가 없잖아 ㅋㅋㅋㅋㅋ

첫눈에 반할 수는 있어

근데 뭔 받을어 모시겠다는 듯이 머슴 스텐스 취하면서 오버하는지 모르겠음

'좋아하는 여자한테 힘이 되어 주고 싶은 남자'를 넘어서서

난 너의 발닦개입니다

날 맘대로 이용해도 돼요

명령만 내리면 따르겠습니다

이런 태도인데

대체 왜??

왜 그렇게까지 하는데??? 주여정이 동은에게 무조건적으로 헌신할 만한 서사가 어디있음?

이 드라마는 동은이라는 캐릭터에게 너무나 편애적임

학폭가해자들 이외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동은의 편이고 동은을 위해 뭐든지 하고 동은을 위해 헌신함

선역이든 악역이든 억지로 스토리에 짜 맞춘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