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영은 여자 판타지로 빚어낸 괴물임

ㅇㅇ(117.53) 2023.03.13 18:32:07

조회 127 추천 3 댓글 2

이 새끼 감정선이 드라마 통틀어 제일 작위적임

아내 학폭 사실에도 끝까지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아내 편 들어주는 거?

그럴 수 있음

건설사 대표가 갑자기 급발진해서 아내 뻥 걷어찼어도 말이 안 되는 전개였을거임

근데 내 새끼가 남의 자식이랑 불륜해서 낳은 다른 놈 새끼인 거 알았을 때 한템포 참는 게 인간적으로 말이 안 됨

그 정도로 이성적인 사람이 마지막에 복수 도와주겠답시고,

눈먼새끼 레미콘으로 쳐서 공구리 포인트까지 유도한 다음 손수 범죄 현장에 나가서 밀친다?

딱히 재밌지도 않고 미학으로도 엉망임

이 드라마에서 문동은이 구축한 사기적인 학폭 복수 유니버스에서

병원장 아들은 그나마 정신적인 결함이 있어서 망나니 해준다는 걸로 얘기를 풀어나갔지만

날 때부터 흑돌을 쥐는 삶을 산 하도영이

막판에 본인 손으로 직접 살인을 저지른 건 정말 이해가 안되는 귀결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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