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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도사의 중국차시리즈 (보이차 7582)

북경도사 2005.10.12 02:02:50
조회 1448 추천 0 댓글 4

오늘은 우리집 애들 목욕시켰습니다. 지난 번에 야생대엽종 보이차 잎을 넣고 차물을 끓여서 그 물로 목욕시켰는데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차잎을 너무 좋은 것을 써서 좀 아까운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격도 알 수 없는 싸구려 타차를 썼습니다.
 
 
 


이 차는 예전에 북경도사에게 바가지를 많이 씌웠던 운남 출신 상인이 선물로 준 보이차입니다. 소장 가치도 별로 없고 집에 둬 봐야 별 쓸모도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것으로 계속 목욕시킬 계획입니다. 지금 두 덩어리 있습니다.
 
 
 


워낙 단단하게 긴압이 되어 있어서 스패너로 팼습니다.
 
 
 

 
목욕시킨 후의 모습입니다.
 
 


 
베개를 먼저 목욕시켰습니다.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한 번 끓여서 베개와 연연 모두 목욕시킬 수 있으니 아주 좋습니다.
 


 
24번. 7582. 20년. 450위안. 이게 진짜 20년 된 것인지는 북경도사도 잘 모릅니다. 그냥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 줄 아는 거지요. 실제로 15년만 되었어도 훌륭하다고 보는데, 경험으로 보면 어쩌면 그 이하일 수도 있습니다.
7582이라는 숫자에 대해서 잠시 언급해보지요. 다음의 차마을까페에 도계처사님이 쓰신 의견을 따라 해석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숫자 7은 생차 혹은 반생반숙, 1분숙차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만약 8로 시작하면 숙차입니다.
두번째 숫자는 제조한 차창을 말합니다. 5라면 맹해2차창에서 만든 것입니다.
세번째 숫자는 차엽 제조의 형태와 기업에 대한 특허식 번호입니다.
네번째 숫자는 병차냐, 타차냐, 전차냐 하는 구분입니다. 2는 병차, 1은 전차, 3은 타차를 나타냅니다.
 
 
 

 
집에 있는 샘플입니다.
 
 


 
개완에 넣었습니다.
 
 


 
이때 아니나 다를까 연연이가 와서 방해를 시작합니다. 지금은 물을 끓이고 있습니다.
 


아직 물기가 다 마르지 않았습니다. 털이 꼬불꼬불합니다.
 
 


 
첫번째 물과 두번째 물입니다. 왼쪽이 먼저입니다. 시간은 대략 10초를 준수하려고 했고, 열번이 넘어가서는 15초에서 20초 정도로 시간을 늘렸습니다. 향은 장향이고 첫물부터 달짝지근한 맛이 납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물입니다.
 


 
모처럼 연연이가 조용하네요. 워낙 덩치가 커서 수건 두 개를 쓰고도 아직 다 안 말랐습니다.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물입니다.
 


 
일곱번째와 여덟번째 물입니다.
 


 
아홉번째와 열번째 물입니다.
 


 
열한번째와 열두번째 물입니다.
 
 


 
열세번째와 열네번째 물입니다.
 
 


 
열다섯번째와 열여섯번째 물입니다.
 


 
열일곱번째와 열여덟번째 물입니다.
 


 
열아홉번째와 스무번째 물입니다. 스무번째 물은 시간을 1분 이상 길게 했습니다.
 
 


 




엽저입니다. 탄력도 좋고 살아 있는 느낌입니다. 맛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군요. 추천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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