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본 지 반나절도 안된 따끈한 후기 올린다


"일단 울버린 .존.나.재.미.없.음"


난 예전에 울버린 촬영 현장에서 울버린이 까만 바바리 입고 사쿠라 휘날리는 데에서 졸래 뛰어댕기시는 짤

터졌을 때도 느낌 살짝 싸~~했는데 영화 보니 그 느낌이 딱 맞아 떨어졋음. 굉장히 불행하게도

다음은 내가 영화 보면서 종나 거슬렸던 것들...

1. 유키오 캐스팅 미스

본 사람들은 알거임 ㅇㅇ 나중에 가면 적응되서 그런진 몰라도 그나마 괜찮은데
술집에서 처음 나올땐 먹던 팝콘 목에 걸릴뻔함. 외모갖고 배우 평가하는건 저질이지만 유키오의 외모가 너무 강렬해서
울버린 휴잭맨의 아우라가 안 느껴지더라.

그리고 씨1빨 왜 바이퍼한테는 무작정 달려들어 덤비는건데 ㅅㅂ 안될거 알면서.


2. 서양인들의 동양에 대한 판타지가 여과없이 반영되어 매우 불쾌함.

러브 모텔에서 무슨 미션 투 마스?? 이 ㅈㄹ하고 동양인들은 다 종나 권위적이고 순종적이고 가문 중시하고 뭐 이래 나옴ㅇㅇ
일본 시가지 배경은 상당히 이쁘지만 그 거리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울버린은 상당히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함.

3. 바이퍼 이 색기는 왜 나온건데??


바이퍼 이 색기 허물은 왜 벗은거?? 머리카락은 왜 벗겨짐??? 애초에 나올 필요가 있었나????


4. 스토리는 영화 극초반에 후쿠시만 원자폭탄 터질때 그 여파로 같이 터짐



이 밖에도 상당히 불쾌하고 불친절하고 찜찜하기만 했던 영화 울버린.



한줄평: 울버린이 나와서 서양인들한테 일본 소개시켜주는 영화 ㅇㅇ (마리코는 이쁨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