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1에서 콜렉터에게 파워스톤을 파는 도중에
셀레스티얼 에손 더 서쳐가 행성을 쓸어버리는 모습이 이스터에그로 지나간다
코믹스 매니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얼굴이 아닐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에손 더 서쳐는 1976년 원작 마블 코믹스에
셀레스티얼 종족이 최초로 등장한 이래 원작에서 지금까지 가장 자주 등장해서 다루어진
역사 깊고 전통있는 캐릭터중 하나이자
a Celestial (일반 개체)급도 아닌 Host (직책과 이름이 존재하는 상위권 개체)급의 네임드 셀레스티얼이기 때문이다.
가오갤1에서 이스터에그로만 남는가싶던 셀레스티얼 에손이
작년 이맘쯤에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리메이크되어 공개되었는데..
이 이야기는 모두 공식이며, 가오갤 시리즈의 감독인
제임스 건(!)이 직접 감독을 맡아서
MCU 기반의 멀티버스 이야기를 담은 세계관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코스믹 리와인드(Guardians of the Galaxy: Cosmic Rewind)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다.
기존의 디자인은 완전히 버려졌고
지구와 달을 한번에 손에 쥘 수 있을 정도의 거체로 리메이크된걸 볼수있다.
이터널스1에서 셀레스티얼의 설정들이 새로 확장되면서
해당 스타일로 리메이크 한 것으로 보인다.
While Eson might be a stranger to visitors at the Wonders of Xandar, he’s no stranger to the Guardians. While the Celestial and the ragtag troop have never crossed paths before, Eson was once in possession of the Power Stone, one of the six Infinity Stones, as the group learned in the first Guardians of the Galaxy movie. Now, he’s clearly set his sights on Earth.
[에손은 잔다르의 방문객들에게는 낯선 위협일 수 있지만, 가디언들에게는 낯선 위협이 아닙니다. 셀레스티얼과 래그태그 부대가 한 번도 길을 건너본 적이 없는 반면, 에손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서 알게 된 6개의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파워 스톤을 한때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는 확실히 그의 목표를 지구로 설정했습니다.]
위 오피셜 설정에 따르면,
한때 파워 스톤을 소유했었다는 설명으로 보아
가오갤 1편에서 나왔었던 바로 그 에손 더 서처와 동일개체가 맞다.
어쨌든 빌런이라 하니까......
때려 잡으러 가야겠지?????
때려잡는다니??? 상대는 셀레스티얼이라고?!
하고 쫄거없다.
어차피 테마파크 이야기라서..
테마파크 컨텐츠이니 만큼 정사가 아닌데다
MCU나 원작 마블 파밸/설정과도 아무 상관이 없고
세계관 서술부터 "여긴 멀티버스입니다"를 대놓고 시전하고 있기때문
수위 (연출, 대사, 전체적인 분위기)도 완~~~전히 히갤러들 안성맞춤으로 아동용으로 너프됨
에손을 때려잡으러 디즈니월드로 출동해보자!
기다리고 있는 용맹한 인파들
입장하면 스크린에서 노바 짭새가 반가이 맞이해주신다
장엄한 연출과 함께 가오갤 맴버들과 세계관 설명이 나오고..
대충 잔다르에서 코스믹 제너레이터라는
우주급으로 중요한 물건을 도둑 맞았는데
그걸 훔쳐간 장본인이 셀레스티얼 에손이라는것 ..
??? 창조주이자 우주적 존재인 셀레스티얼이
좆간 물건 도적질을??? ..
뭐 테마파크니 그냥 깊게 생각하지말고 그렇구나 하고 넘기자
다시말하지만 이건 테마파크임~ 멀티버스임~ ㅇㅇ
분위기가 변하면서 에손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대사까지 나온다.
대충
"난 너희들을 줄곧 지켜보고 있었지"
"인간은 실패한 종족이로다"
"내가 바로잡을것이니라"
"너희들의 시간은 끝났다"
직책이 직책이라 그런지 사장인 아리솀에 비하면 격이 안느껴지는 삼류 대사에
도둑질한 이유 물으니 좆간들 그냥 다 쓸모없어서라며 이유없이 빣쳐있는 모습과 뻔뻔함을 보여주신다.
에손은 '훔친' 코스믹 제네레이터의 능력으로
빅뱅이 일어나기 전의 과거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
지구를 든 채로 빤스런 쳐버린다.
인간문명의 모든것을 바로잡기 위해.....
대충 셀레스티얼이 물리적으로 개입하고
세계관이 좆창날만한 타노스 + 캉 이상의 대재앙인데
가오갤 멤버 + 노바 짭새들은 전혀 위기감 하나없고 영혼없는 분위기속에서
"아 저 귀찮은 커다란 새끼" 하면서 깨방정거리며
가벼운 잡몹 잡으러가듯 떠나는 연출이 킬포
뭐~ 테마파크니까 !
멀티버스니까!!
그러려니 하면된다
이후 스테이션으로 이어지는 문이 개방된다
이것을 지나 롤로코스터에 탑승해 본격적인 레이드 진행이 시작된다.
상황별로 음악과 대사들이 흘러나오고
롤로코스터의 속도도 조절된다.
중간중간 스크린에서 에손을 제압하는 연출들도 확인할 수 있다.
헤아릴 수 없는 크기와 힘을 가진 셀레스티얼 에손은
가오갤 우주선의 평타 1방에 나가떨어지고
자신이 훔쳤던 코스믹 제네레이터조차 손쉽게 파괴당해버린다 !!
(아무리 비정사라지만 셀레스티얼 전투력이 무슨 지나가는 소버린 잡몹 하나만도 못하다)
이쯤되면 여긴 가오갤이 원어보브올 급이라 보면 되는거같다)
뭐 여긴 테마파크니까~~ 멀티버스니까~~!!
결국 그 여파로 온 우주의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버리고
빅뱅 폭발이 일어남.
(원어보브올급 힘을 가진 가오갤들 역시 이 빅뱅의 여파에 전혀 생체기 조차 입지않는다!)
이 이벤트와 함께 신나는 음악이 나오면서
롤러코스터는 그대로 역주행을 시작한다
시간을 역행한다는 이벤트에 참 적절한 방식이다.
신나는 역주행후 신나는 직진
이쯤되서 셀레스티얼 에손은
한개한개가 이터니티와 데스급의 강함을 가진 잔다르 함대에게
매우 일방적으로 쳐맞으면서
추하게 신음을 내고있는것을 구경 할 수 있다
잔다르 함대에 추잡하게 뒤덮이면서
셀레스티얼 에손은 결국 퇴갤하고 롤러코스터도 그대로 종료된다.
ㅇㅇ 진짜 딱 저렇게 연출되고 롤러코스터 도착하면서 테마파크 끝남.
가오갤 매니아들은 에손이 어떻게 죽는지 딱 이해했을텐데
가오갤1에서 그 쥐콩만한 로난 함선을 뒤덮어 막던
잔다르 부대를 기억할것이다
에손은 이거에 패배함
물론 가오갤에선 그 쥐콩만한 로난 함선 하나 막지도못하고
함대는 전부다 폭사 해버렸지만..... ..
여튼 저 쥐콩만한 함선도 못막는 잔다르 부대가
우주적 존재이자 태양보다도 더 큰 거체를 가진 셀레스티얼 에손을
그~냥 물량공세로 뒤덮어서 때려잡고, 막았단 말씀!!
결과적으로 셀레스티얼을 무찌른 가오갤 해피엔딩
뭐 내내 강조했지만
테마파크 컨텐츠이니 만큼 MCU 정사와는 아무 연관 없고
이건 "멀티버스"니까!!
그러려니 하자!
이상 아무도 안궁금했던 에손 더 서처의 뒷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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