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봉날 메가박스 엠관에서 디지털로 봤는데..

시사회 스포를 보고갔는데도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잼있었거든? (슢스 팬이라고 해두지)

근데 뭐시기 자꾸 회상씬이 많이 나오네 하는 글들을 워낙 많이 보고 가서 그런가
첨 볼때는 그 부분에서 나쁘진 않았는데 조금 몰입에 방해되긴 했었어..

그리고 악역의 최후에서는 완전 머리가 멍해졌었지..

내가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두번을 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말야..

그 아바타도 3d로 보긴 했지만 한번만 보고 다크나이트 시리즈도 한번밖에 안봤었는데,

맨옵스틸 보고나니 뭔가 모르게 찝찝한게, 디지털로 봐서 그런 기분이 드는지는 모르겠는데
하튼 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결국 오늘 첨으로 아맥 3d로 다시 예매해서 봤다.

아맥관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에 살짝 검색해서 명당자리까지 찾아봤지 -ㅂ-ㅋ
참고로 난 서면 아맥에서 봤음..

대부분 정 중앙쪽이 좋다고해서 걍 f열 12번 자리로 인터넷 예매했거든?
그리고 직접가서 보니깐 너무 정 중앙이더라고.. 아놔 첨엔 살짝 걱정됐지..
영화시간은 12시로 잡았었는데 그 시간에 사람 없을줄 알았는데 사람 존나 많이 들어왔음 --;;

근데.. 내가 어제 이미 영화를 한번 본 입장으로써 진짜 난생 첨으로 영화를 두번 보러온거라
완전 작정하고 이번에도 보고나서 찝찝한 기분들면 에라.. 뭐 이정도밖에 안되는거겠지.. 이렇게 생각할랬는데..

확실히 아맥으로 보니깐 뭐가 틀리긴 틀리더라.. 참고로 아바타는 리얼디로...

화면 크기부터가 틀리고.. 시작하니깐 디지털로 볼때랑은 확실히 차이가 났었음..
뭔가 사람이 큼직큼직하게 보여지는게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는 느낌?
3d 효과가 그렇게 좋은건 아니었지만 그건 3d로 촬영한게 아니라 변환 컨버팅을 한걸 감안한다면
생각보다 효과가 좋게 나왔다고 본다. 이미 디지털로 한번 보고 난 뒤라 그런지 존나 집중도 잘되고
디지털하고 비교해봤을때 확실히 맨옵스틸은 아맥으로 볼 가치가 있다는걸 느꼈다.

난 이걸로 만족 ㅇㅇ 맨옵스틸 뽕 뽑았다고 생각함.. 속이 확 뚫린 느낌..ㅋ
마지막 엔딩씬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변함없이 상콤했다 주인공 취직함 ㅎㅎ